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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시범경기] 키움 vs 두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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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3-12 23:21

한국시간 2026년 3월 12일 열린 KBO 시범경기에서 키움과 두산이 맞붙었다.

결과는 두산의 9-7 승리였다.

시범경기 첫날이라 선수 점검 성격이 강하긴 했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훨씬 요란했다.

두산이 중반에 한 번 크게 몰아치며 판을 잡았고, 키움도 경기 끝까지 따라붙으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남겼다.

최종 스코어만 보면 두산이 이긴 경기인데, 흐름 자체는 한 번에 정리된 승부라기보다 중간에 확 기울었다가 다시 흔들린 쪽에 더 가까웠다.

초반은 의외로 조용했다.

3회까지는 점수가 없었고, 먼저 움직인 쪽도 두산이었다.
4회에 2점을 만들며 앞서갔고, 5회에 1점을 더 보태면서 3-0까지 달아났다. 키움도 그대로 끌려가진 않았다.

4회와 6회에 점수를 내면서 따라붙었고, 경기 중반까지만 보면 충분히 접전으로 갈 수 있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6회말 두산이 한 번에 6점을 몰아치면서 판이 크게 흔들렸다. 이 구간이 사실상 경기 전체의 방향을 정한 장면이었다.

두산 쪽에서는 타선 집중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정수빈과 이유찬이 공격에서 힘을 보탰고, 팀 전체가 찬스에서 한 번에 몰아치는 장면이 나왔다. 첫 시범경기부터 새 감독 체제에서 승리를 챙겼다는 점도 두산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키움은 서건창이 복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지만, 중간에 내준 대량 실점이 너무 크게 남았다.

이런 경기는 장면 단위로 보면 이 구간이 승부처에 더 가깝다 는 말이 딱 맞는다.
숫자만 보면 9-7이지만, 실제로는 6회말 공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그래도 키움이 끝까지 손을 놓은 경기는 아니었다.

8회와 9회에도 점수를 내면서 두산을 꽤 압박했고, 그래서 두산 입장에서도 마지막은 완전히 편하진 않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두산이 이겼다는 결과보다, 왜 6회 한 이닝이 경기 전체를 바꿨는지가 더 선명하게 남는다.

키움은 초반과 후반에 보여준 끈질김은 괜찮았지만, 한 번 무너진 흐름을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두산은 첫 시범경기부터 화력을 확인했고, 키움은 따라붙는 힘은 보여줬지만 중간 실점 관리가 숙제로 남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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