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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시범경기] 키움 vs 두산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13 22:13

한국시간 2026년 3월 13일 열린 KBO 시범경기에서 키움과 두산이 맞붙었다.

결과는 두산의 8-1 승리였다.

전날 9-7로 한 번 이긴 뒤라 두산 쪽이 분위기를 이어갈지 봤는데, 이날은 그것보다 더 깔끔했다. 점수 차도 컸고, 경기 끌고 가는 느낌도 확실히 두산 쪽이 더 안정적이었다. 키움은 초반엔 버텼지만, 중반에 한 번 흐름을 내주고 나서는 다시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일방적이진 않았다.

키움이 4회초 박찬혁 적시타로 먼저 1-0을 만들었고, 두산도 바로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잭로그가 선발로 나와 4이닝 1실점으로 버텨줬고, 타선은 5회말 박찬호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냈다. 여기서 분위기가 슬슬 넘어가기 시작했다.

진짜 크게 갈린 건 6회말이었다.

두산이 이 이닝에만 4점을 몰아쳤고, 여기서 키움 마운드가 한 번에 흔들렸다. 솔직히 이런 경기는 한 이닝만 봐도 느낌이 온다. 계속 버티던 팀이 여기서 무너지면, 뒤는 생각보다 빨리 간다.

두산은 7회에도 박지훈이 쐐기 2점 홈런을 치면서 8-1까지 벌렸고, 그 뒤로는 경기 표정이 완전히 굳었다. 이닝 흐름이 바뀐 지점은 직접 따라가 보면 왜 6회가 사실상 승부처였는지 더 빨리 보인다.

두산 입장에서는 타선도 좋았지만 마운드가 더 반가웠을 경기다.

잭로그 뒤로 최원준이 2이닝 무실점, 이용찬과 최주형, 서준오까지 이어 던지면서 키움 타선을 잘 막았다. 반대로 키움은 선취점을 냈어도 그 뒤 공격 연결이 길게 이어지지 않았고, 중간 실점이 한꺼번에 몰린 게 너무 아프게 남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두산이 그냥 많이 친 경기라기보다, 버틸 구간은 버티고 잡을 구간은 제대로 잡아낸 경기였다는 게 더 선명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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