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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미국 vs 도미니카공화국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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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16 13:24

한국시간 2026년 3월 16일 열린 WBC 준결승에서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이 맞붙었다.

결과는 미국의 2-1 승리였다.

미국은 이 승리로 대회 결승에 올라갔고, 경기 자체도 기대했던 것처럼 팽팽했다. 10점 넘게 터지는 난타전이 아니라, 한 방과 한 장면이 끝까지 무겁게 따라다닌 승부였다.

시작은 도미니카공화국이 먼저 잡았다.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앞서갔고, 초반 분위기도 도미니카공화국 쪽이 더 뜨거웠다. 솔직히 이 매치는 시작 전에 타선 이름값만 보면 도미니카공화국 쪽이 더 무섭게 느껴질 만했다.

그런데 미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4회에 거너 헨더슨, 로먼 앤서니가 연속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바로 2-1로 뒤집었다. 결국 그 두 방이 경기 끝까지 남았다.

이날은 타선보다 마운드랑 수비가 더 크게 남는 경기였다. 미국 선발 폴 스킨스는 4⅓이닝 1실점으로 버텼고, 뒤에 나온 불펜도 끝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이 이번 대회 내내 워낙 세게 쳤는데, 준결승에서는 생각보다 답답하게 묶였다. 여기에 에런 저지의 송구, 바비 위트 주니어의 수비처럼 흐름을 끊는 장면도 꽤 컸다. 이런 경기 보면 진짜 한 번 잘 막는 게 홈런만큼 크게 남는다.

WBC 큰 경기 흐름을 바로 따라가려면 중계 장면으로 보는 쪽이 훨씬 빠르다.

막판은 조금 시끄럽게 끝났다. 마지막 스트라이크 판정이 논란이 되면서 도미니카공화국 쪽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고, 그래서 더 팽팽한 경기처럼 기억될 만하다.

미국은 화끈하게 두들겨 이긴 게 아니라, 딱 필요한 두 방과 끝까지 버틴 마운드로 결승에 갔다.

반대로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한 타선 중 하나였는데도, 준결승 한 경기에서 그 힘을 다 못 꺼낸 게 뼈아팠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2-1 스코어보다 경기 긴장감이 훨씬 더 크게 느껴지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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