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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밀워키 브루어스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17 01:12

한국시간 2026년 3월 16일 열린 MLB 시범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맞붙었다.

결과는 샌프란시스코의 7-1 승리였다.
근데 이 경기는 그냥 7-1로 이겼다고 적고 넘기면 좀 아깝다. 거의 대기록 나올 뻔한 경기였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았으면 시범경기에서 보기 힘든 완벽한 장면으로 남을 수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딱 하나가 안 됐다. 그래서 더 기억나는 경기다.

시작부터 샌프란시스코 마운드가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로비 레이가 선발로 나와 5이닝 퍼펙트 피칭을 했고, 뒤에 나온 불펜도 줄줄이 아웃카운트를 지우면서 밀워키 타선을 묶었다. 그렇게 8회 2사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못 시키고 26타자 연속으로 처리했다. 솔직히 이런 건 시범경기라도 선수들 안에서 분위기 확 올라온다. 한 명씩 올라올 때마다 “진짜 가나?” 싶은 공기가 생긴다.

타선도 그냥 가만히 있진 않았다.
맷 올슨과 브렛 위슬리가 홈런을 쳤고, 샌프란시스코는 초반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면서 투수들이 더 편하게 던질 수 있는 판을 깔아줬다. 이런 날은 공격이 막 엄청 화려하지 않아도 괜찮다. 마운드가 완전히 잡고 있으면 타선은 필요한 만큼만 내도 경기 느낌이 다르다. 아웃카운트가 어떻게 쌓였는지 직접 이어서 보면
왜 이 경기가 단순한 시범경기 1승보다 훨씬 진하게 남는지 바로 감이 온다.

마지막은 그래서 더 아쉬웠다.
8회 2사까지 완벽하게 가다가, 9회도 아닌 8회 막판에 결국 안타 하나가 나오면서 퍼펙트게임 도전은 끊겼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선발 레이의 컨디션, 불펜 릴레이, 팀 수비 집중력까지 한 번에 확인한 경기라 얻은 게 훨씬 많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스코어보다 “진짜 한 명만 더 잡으면 됐던 경기”라는 느낌이 훨씬 먼저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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