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전북 현대 vs FC안양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3월 18일 열린 전북과 안양 경기 하이라이트다.
전북이 이걸 막판에 결국 가져갔다. 2대1. 숫자만 보면 그냥 한 골 차 승리인데, 경기 보던 쪽은 느낌이 좀 다르다. 전북은 개막하고 계속 승리가 안 나와서 답답함이 꽤 쌓여 있었고, 안양은 시즌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쉽게 안 무너질 팀처럼 보였다. 실제로도 그랬다.
전북이 홈이라 밀어붙이긴 했는데 안양도 안 쫄고 같이 부딪혔다. 그래서 경기 내내 편한 느낌이 잘 안 났다. 전북 쪽은 “오늘도 또 꼬이는 거 아냐?” 이런 공기가 분명 있었고, 안양은 승격팀인데도 생각보다 더 질겼다. 전북이 4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챙겼다는 사실만 봐도, 얼마나 답답하게 끌고 왔는지 바로 보인다.
후반 막판 장면이 제일 크게 남는다. 1대1로 가던 후반 41분, 이승우가 수비 여러 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고, 그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모따가 바로 밀어 넣었다.
사실 골 장면 지분만 놓고 보면 거의 이승우 쪽에 가깝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그래도 마무리는 모따였고, 그것도 친정팀 안양 상대로 찍은 결승골이었다. 이런 건 하이라이트로 보면 더 잘 남는다. 예쁘게 만들어 넣었다기보다, 답답하던 판을 억지로라도 열어젖힌 골에 가깝다.
막판에 경기 표정이 확 바뀐 장면은/sports-live 쪽으로 이어서 보면 더 잘 붙는다.
안양도 그냥 당한 건 아니다. 개막 무패 흐름이 끊기긴 했지만 경기 자체가 한쪽으로 기운 건 아니었다. 그래서 전북 입장에서는 더 반가운 승리다.
힘들게 잡았고, 그래서 더 절실해 보였다. 이런 경기는 점수보다 얼굴이 남는다. 전북은 이제야 좀 숨 쉬는 느낌이고, 안양은 잘 버티다가 마지막 한 번을 못 넘긴 쪽이다. 그냥 2대1이 아니라, 전북이 한참 끙끙대다 겨우 손에 쥔 첫 승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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