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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시범경기] KIA vs 한화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20 07:09

한국시간 2026년 3월 19일 열린 KIA와 한화 시범경기 하이라이트다.

이건 한화가 막판에 물고 가서 끝낸 경기였다. 7대5. 점수만 보면 그냥 접전인데, 장면 따라가면 결이 조금 다르다. 한화가 3회에 먼저 3점을 묶어내면서 앞서갔고, KIA는 중반부터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그래서 보는 쪽도 좀 묘했다.

한화가 잡는 듯했는데 KIA가 계속 끈질기게 붙었고, 끝내 9회초에 동점까지 만들어버렸다. 보통 여기서 흐름 완전히 넘어가도 안 이상한데, 한화가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더 쳤다. 이런 경기라 더 기억에 남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3승 4패, KIA는 2승 1무 4패가 됐다.

초반은 한화 쪽 타선이 더 시원했다. 3회말 문현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면서 분위기를 열었고, 그 이닝에 3점을 만들었다. KIA도 완전히 눌린 건 아니었다. 5회부터 따라붙기 시작했고 6회에는 2점을 더 내면서 경기 온도를 확 올렸다. 이런 날은 큰 홈런 하나보다, 누가 찬스에서 안 끊기고 이어가느냐가 더 크게 남는다. 한화는 먼저 점수판을 움직였고, KIA는 뒤에서 계속 괴롭혔다. 시범경기인데도 텐션이 꽤 살아 있던 이유가 이런 데 있다. 문현빈 적시타 장면은 KBO 사진 기사에서도 따로 크게 다뤄졌다.

진짜 남는 건 마지막이다. KIA가 9회초 1점을 더 내서 4대4가 아니라 5대5? 하고 끝날 분위기가 아니라, 한화가 9회말에 3점을 내면서 끝내기 쪽으로 경기 문을 닫았다.

이런 건 숫자보다 체감이 더 세다. 따라잡혔는데 바로 다시 끝내버리면 홈팀 쪽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막판에 경기 표정이 완전히 바뀐 장면은 쪽으로 이어서 보면 더 잘 붙는다. 한화 입장에서는 시범경기라도 반가운 승리였고, KIA 쪽은 끝까지 따라붙고도 마지막 한 번을 못 넘긴 게 꽤 아쉬운 경기였다.

한 줄로 보면 한화 승리인데, 실제로는 중간에 한 번 쫓기고도 마지막에 다시 잡아낸 경기 쪽에 더 가깝다. 이런 날은 타선 감도 감인데, 팀이 경기 안에서 안 무너지는지가 더 잘 보인다. 한화는 그걸 보여줬고, KIA는 지긴 했어도 끈질긴 쪽은 확실히 남겼다. 시범경기라 가볍게 볼 수도 있는데, 막판 흐름만큼은 꽤 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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