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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시범경기] 삼성 vs NC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20 08:50

한국시간 2026년 3월 19일 열린 삼성과 NC 시범경기 하이라이트다.

초반만 보면 NC 쪽이었다. 1회, 2회에 하나씩 뽑아서 2대0으로 먼저 갔고, 홈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삼성 쪽은 좀 답답하게 끌려가나 싶었는데, 이런 날은 한 이닝 잘못 맞으면 경기 표정이 확 바뀐다. 딱 그렇게 됐다. 삼성이 결국 9대4로 뒤집었다.

가장 크게 남는 건 4회하고 7회다. 4회에 삼성은 2점을 내면서 균형을 맞췄고, 6회엔 디아즈가 1타점 2루타를 보태면서 슬슬 분위기를 끌고 왔다. 그리고 7회에 사실상 판을 뒤집어버렸다.

한 이닝에 5점을 몰아쳤는데, 여기서 NC가 한번 흔들리니까 삼성 타선이 그냥 멈추질 않았다. 시범경기여도 이런 장면은 좀 세게 남는다. 한번 불붙은 타선이 어떻게 몰아치는지 딱 보이는 날이다.

삼성 쪽에서는 디아즈 타격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끝을 세게 찍은 건 전병우 만루포였다. 한 방으로 경기 무게가 확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고 보면 된다. NC는 초반엔 분명 괜찮았는데, 중반 이후 마운드랑 수비가 같이 흔들리면서 너무 크게 내줬다.

한 번에 흐름이 확 넘어간 장면은 쪽으로 이어서 보면 더 잘 붙는다. 숫자만 보면 5점 차인데, 체감은 그보다 더 컸다.

한 줄로 보면 삼성 역전승이다. 근데 장면으로 보면 그냥 뒤집은 정도가 아니라, 끌려가던 경기에서 한 번 살아난 뒤 끝까지 밀어붙인 쪽에 더 가깝다. 삼성은 4승 3패로 올라섰고, NC는 3연승 흐름이 여기서 끊겼다.

이런 시범경기는 결과도 결과인데, 팀 타선이 어디서 살아나는지 보는 맛이 있다. 이날 삼성은 그게 꽤 또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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