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111

⚽ [세리에A] AC 밀란 vs 토리노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22 15:38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열린 세리에A 30라운드 AC 밀란과 토리노 경기에서는 밀란이 3-2로 이겼다.

이 경기는 그냥 한 줄로 넘기기엔 좀 아깝다. 전반부터 편하게 가는 그림이 아니었다. 밀란이 먼저 리듬을 잡는가 싶다가도 토리노가 바로 받아쳤고, 실제로 전반은 2-1이 아니라 2-2 느낌에 가까울 정도로 팽팽했다. 스트라히냐 파블로비치가 먼저 넣었지만, 토리노도 조반니 시메오네 골로 바로 응수했다. 한쪽이 몰아붙이는 경기보다, 서로 한 번씩 제대로 찌르는 쪽에 더 가까웠다.

후반 들어서 판이 조금 달라졌다. 밀란이 다시 템포를 올렸고, 유수프 포파나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홈 분위기가 확 살아났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앞선 연결도 훨씬 매끄러워졌다. 밀란 입장에선 최근 답답했던 구간을 조금은 털어낸 경기였고, 토리노는 버티다가도 한 번씩 수비 간격이 벌어질 때 그 대가를 크게 치렀다. 이런 경기는 숫자보다 두 번째, 세 번째 골 들어가는 장면이 더 세게 남는다.

그래도 토리노가 그냥 무너진 건 아니었다. 후반 막판 니콜라 블라시치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면서 끝까지 긴장을 만들었다. 밀란도 편하게 잠그진 못했고, 마지막 쪽은 생각보다 더 바빴다. 후반 장면만 다시 봐도 왜 이 경기가 3-2라는 스코어 이상으로 정신없게 느껴졌는지 바로 보인다. 보는 입장에선 밀란이 잡긴 잡았는데, 아주 여유 있게 끝낸 승리는 아니었다. 토리노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흔들었다.

이 승리로 밀란은 승점 63이 되면서 선두권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토리노는 졌지만 생각보다 쉽게 안 무너졌고, 밀란은 이겨도 숙제가 같이 남는 경기였다. 그래도 홈에서 이런 접전을 챙긴 건 크다. 요란하게 터진 경기는 아닌데, 장면마다 감정선이 꽤 살아 있다. 이런 3-2는 하이라이트 다시 볼 맛이 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