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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vs 함부르크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3-22 16:59

한국시간 2026년 3월 22일 올라온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함부르크 경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3-2 역전승을 가져갔다.

전반만 보면 이 경기 진짜 이상하게 풀렸다.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끌고 갈 것 같았는데, 오히려 함부르크가 먼저 두 골을 넣으면서 판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페널티킥까지 놓치면서 더 꼬였고, 분위기도 완전히 가라앉는 쪽이었다. 솔직히 전반 끝날 때만 해도 홈팬들 표정이 좋을 수가 없는 경기였다. 이런 건 그냥 점수만 보면 안 된다. 전반이랑 후반이 거의 다른 경기였다.

그런데 후반 들어가면서 도르트문트가 완전히 달라졌다. 라미 벤세바이니가 페널티킥 두 개를 다 넣었고, 세루 기라시가 동점골을 만들면서 순식간에 2-2가 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지막엔 또 한 번 밀어붙이면서 11분 사이에 세 골을 몰아쳤고, 결국 3-2까지 뒤집었다. 이런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다시 보면 더 재밌다. “어떻게 이걸 뒤집지?” 싶은 경기인데, 막상 장면 따라가면 후반 압박 강도가 확 다르다. 후반만 다시 훑어봐도 왜 도르트문트 쪽으로 확 기운 건지 바로 보인다.

함부르크도 마냥 밀린 건 아니었다. 전반에는 도르트문트를 꽤 잘 흔들었고, 원정에서 두 골 먼저 넣은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도르트문트 쪽 압박과 박스 안 침투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보였다. 한 번 흔들리니까 실점이 짧은 시간 안에 몰렸고, 그게 그대로 승부가 됐다. 이런 경기는 이긴 팀이 칭찬받아야 하는 것도 맞지만, 진 팀 입장에선 “조금만 더 버텼으면” 하는 아쉬움이 엄청 남는다.

도르트문트는 이 승리로 분위기를 제대로 이어갔다. 전반만 보면 답답했는데, 끝나고 보면 다시 한 번 살아 있는 팀처럼 보인다. 함부르크는 잡을 수도 있던 경기를 놓쳤고, 도르트문트는 놓칠 뻔한 경기를 끝내 주워 담았다. 숫자는 3-2 한 줄인데, 안쪽 내용은 훨씬 더 요란했다. 이런 역전승은 그냥 승점 3점보다 기세까지 같이 챙긴 경기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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