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vs 선덜랜드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3월 23일 올라온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뉴캐슬과 선덜랜드 경기에서는 선덜랜드가 2-1로 이겼다. 뉴캐슬이 홈에서 먼저 앞서갔는데, 마지막엔 또 선덜랜드 쪽이 웃었다. 이 타인-웨어 더비는 늘 분위기가 센데, 이번 경기도 딱 그 결로 갔다. 점수는 한 골 차였지만 안쪽 공기는 훨씬 더 거칠고 뜨거웠다.
시작은 뉴캐슬이 좋았다. 전반 10분 앤서니 고든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으면서 홈팬들 쪽으로 경기 열기가 확 붙었다. 그런데 선덜랜드가 후반 들어 완전히 달라졌다. 세트피스 뒤 어수선한 상황에서 셰므스딘 탈비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뉴캐슬은 다시 앞서가는 줄 알았던 장면마저 오프사이드 간섭으로 취소되면서 흐름을 놓쳤다. 이런 경기는 한 장면 한 장면이 그냥 안 지나간다. 보고 있으면 “아 이거 끝까지 간다” 싶은 쪽이다.
승부는 진짜 끝에서 갈렸다. 후반 90분 브라이언 브로비가 마무리한 그 한 방으로 선덜랜드가 2-1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골 들어가는 순간은 하이라이트 핵심 그 자체다. 뉴캐슬은 막판에 고든이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팠고, 선덜랜드는 교체 카드 이후 살아난 공격 템포를 끝까지 밀어붙였다. 마지막 장면만 다시 봐도 왜 더비가 더비인지 바로 느껴진다. 이런 건 기록보다 감정이 먼저 남는다.
이 승리로 선덜랜드는 뉴캐슬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11위로 올라섰고, 시즌 더블까지 완성했다. 반대로 뉴캐슬은 또 한 번 더비에서 고개를 숙이면서 분위기가 더 무거워졌다. 경기 도중 차별적 학대 의혹으로 잠시 중단되는 장면까지 있어 경기 뒤 여운도 꽤 길게 남았다. 그냥 2-1 한 줄로 끝낼 경기는 아니었다. 선덜랜드 팬들 입장에선 오래 기억할 밤이고, 뉴캐슬 쪽은 꽤 쓰릴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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