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시범경기] KIA vs 삼성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3월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에서는 삼성이 KIA를 7-1로 이겼다. 김영웅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끌고 갔고, 삼성은 시범경기 6승째를 챙겼다.
초반은 아주 요란하게 시작된 경기는 아니었다. 그런데 삼성이 2회 김영웅 솔로포로 먼저 한 방을 치더니, 4회에도 다시 홈런이 터지면서 흐름이 확 기울었다. KIA 입장에선 선발 양현종이 크게 무너진 건 아닌데, 맞는 장면이 너무 아프게 들어왔다. 이런 날은 안타 숫자보다 어디서 장타를 맞았는지가 더 크게 남는다. 보던 사람은 두 번째 홈런 때 이미 경기 결이 많이 넘어갔다고 느꼈을 거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틴 것도 컸다. 마운드가 앞에서 흐름을 안 내주니까 타선도 더 편하게 갔다. 8회에는 이해승의 스리런까지 나오면서 점수 차가 한 번에 벌어졌고, 경기 마무리도 훨씬 수월해졌다. 중간 장면들만 다시 봐도 왜 삼성이 이 경기를 비교적 깔끔하게 가져갔는지 바로 보인다. 홈런 두 방으로 리듬을 잡고, 뒤쪽에서 쐐기까지 박은 경기였다.
KIA는 6회에 한 점을 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타선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반대로 삼성은 전날 난타전 패배 뒤 바로 분위기를 다시 세웠다는 점도 괜찮다. 시범경기라고 해도 이런 반등은 팀 입장에선 분명 반갑다. 스코어는 7-1인데, 실제로 보면 김영웅 방망이가 가장 강하게 남는 경기다. 그냥 이겼다가 아니라, 누가 판을 흔들었는지가 또렷했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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