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시범경기] KIA vs 삼성 하이라이트
2026년 3월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시범경기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2-1로 꺾었다.
이 경기로 KIA는 시범경기 마지막 날을 승리로 마쳤고, 삼성은 전날 크게 이긴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다.
이날은 화끈하게 때려낸 경기보다는, 누가 한 점을 더 아껴 썼는지가 더 크게 남는 경기였다. KIA가 1회 먼저 점수를 냈고 4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태면서 앞서갔다. 삼성도 7회에 구자욱 적시타로 따라붙었는데, 거기서 더 못 밀어붙인 게 아쉬웠다. 스코어만 보면 조용한 경기인데, 막상 보면 한 점 차 경기 특유의 답답함이 계속 있다. 이런 날은 안타 숫자보다 찬스에서 누가 더 버텼는지가 진짜 중요하다.
KIA 쪽은 마운드가 꽤 단단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삼진 8개를 잡아내며 안정적으로 던졌고, 뒤쪽 계투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은 안타는 8개를 쳤지만 점수로 이어지는 연결이 답답했다. 전날처럼 장타로 몰아붙이는 경기와는 결이 완전히 달랐다. 이런 건 보던 사람도 바로 느꼈을 거다. 하루 차이인데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네 싶었을 경기다. 중간 장면들만 다시 보면 왜 KIA가 이걸 끝까지 들고 갔는지 금방 보인다.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라 더 의미가 있었다. KIA는 크게 요란하진 않아도 개막 앞두고 마운드 정리된 모습을 보여줬고, 삼성은 5할 승률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2-1이면 딱 담백한 점수인데, 내용은 생각보다 팽팽했다. 이런 하이라이트는 홈런쇼보다 한 점 지키는 쪽이 더 진하게 남는다. 그냥 시범경기 한 경기라기보다, 개막 직전 마지막 체크처럼 보였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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