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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두산 vs 삼성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4-01 05:45

한국시간 2026년 3월 31일 열린 두산과 삼성 경기에서는 11회 연장 끝에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초반엔 두산 쪽으로 기우는가 싶다가도 끝에 가서는 삼성이 다시 따라붙으면서 완전히 다른 경기처럼 바뀌었다. 이런 건 무승부라도 심심하지 않다. 오히려 한쪽으로 안 끝나서 더 남는다.

두산은 3회부터 점수를 내기 시작했고, 4회에 3점을 묶어내면서 흐름을 꽤 세게 잡았다. 5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태 5-1까지 벌렸으니 보는 쪽에선 두산이 그냥 가져가나 싶을 만했다. 그런데 삼성은 그렇게 안 끝냈다. 7회에 한 점 따라붙고, 8회에 3점을 몰아치면서 결국 5-5를 만들었다.

이런 날은 중간에 분위기 잡았다고 안심하면 바로 뒤집힌다. 보던 사람은 8회 지나고 나서 이 경기 완전히 다시 시작됐다고 느꼈을 거다.

삼성 쪽은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게 컸고, 두산은 잡아놓은 경기를 마무리 못 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연장 들어가서는 양쪽 다 쉽게 한 방이 안 나왔다. 결국 11회까지 갔는데 추가점 없이 그대로 끝났다. 후반 장면들만 다시 따라가 봐도 왜 이 경기가 무승부인데도 꽤 요란하게 느껴지는지 바로 보인다. 한 팀은 도망가고, 한 팀은 따라붙고, 마지막엔 둘 다 못 끝낸 경기였다.

스코어는 5-5 한 줄인데 내용은 훨씬 더 바빴다. 두산은 중반까진 확실히 좋았고, 삼성은 막판에 홈에서 기어이 흐름을 살렸다. 시즌 초반이라 더 그렇다. 이런 경기 하나가 팀 분위기에 꽤 남는다. 무승부라고 그냥 반반 경기였다기보단, 서로 한 번씩 크게 잡았다가 놓친 경기였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8회 쪽 공기가 제일 진하게 남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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