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89
⚾ [KBO] 두산 vs 삼성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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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한국시간 2026년 4월 2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 경기는, 오래 답답하게 가다가 8회에 한 번에 터진 쪽이 그대로 가져간 경기였다. 삼성은 두산을 5-2로 잡았고, 주중 3연전도 2승 1무로 마무리했다.
초반은 진짜 팽팽했다. 삼성이 1회에 먼저 한 점 냈고 두산도 2회 바로 맞춰서 따라갔는데, 그 뒤로는 한동안 크게 안 열렸다. 그래서 더 묘했다. 막 터질 것 같은데 계속 안 터지는 경기 있잖아. 두산도 계속 버텼고 삼성도 끌고는 갔는데, 둘 다 한 방이 늦게 나왔다.
갈린 건 8회다. 여기서 삼성이 그냥 몰아쳤다. 류지혁이 투런으로 먼저 세게 때렸고, 김성윤 쪽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4점이 들어갔다. 중간에 8회 장면만 다시 이어서 보면 왜 이 경기가 끝내 삼성 쪽으로 넘어갔는지 바로 보인다. 형들 느낌으로 말하면 앞에서는 서로 참고 버티다가, 뒤에서 삼성이 한 번에 숨통을 끊어버린 날이다.
두산도 9회에 한 점 더 내긴 했는데, 이미 늦었다. 이날은 막 화끈한 난타전보다, 조용히 가다가 한 이닝으로 판이 갈리는 KBO 특유의 맛이 더 진하게 남는다. 삼성은 개막 2연패 뒤 2연승으로 다시 분위기 올렸고, 두산은 이틀 연속 아쉬움이 좀 남는 흐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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