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뉴욕 메츠 vs 샌프란시스코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4일 올라온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경기다. 이건 접전으로 비비다 끝에 갈린 경기 아니다. 메츠가 초반부터 방망이 제대로 터뜨리면서 10-3으로 잡은 날이다. 3연패 끊은 것도 컸고, 샌프란시스코 쪽은 초반에 맞은 게 너무 아프게 남았다.
시작부터 메츠 쪽 타선이 가볍지 않았다. 1회에 먼저 2점 내더니 4회에는 마커스 세미엔 홈런, 프란시스코 알바레즈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금방 5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는 초반부터 공이 높게 몰렸고, 메츠는 그거 안 놓쳤다. 이런 날은 덕아웃 공기부터 다르다. 한 번 열리면 그냥 계속 친다.
가운데서 제일 눈에 남는 건 알바레즈다. 홈런 두 방으로 그냥 경기 중심에 있었다. 세미엔도 메츠 이적 후 첫 홈런을 쳤고, 보 비셋도 3안타로 계속 찬스 만들었다. 마운드 쪽에서는 신인 놀런 맥린이 더 좋았다. 첫 15타자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5와 3분의 1이닝 1피안타로 꽤 묵직하게 버텼다. 초반에 메츠가 몰아치고 알바레즈가 한 방씩 꽂는 장면들만 다시 이어서 보면 왜 이 경기가 일찍 메츠 쪽으로 기운 건지 바로 보인다. 형들 느낌으로 말하면 샌프란시스코는 한번 꼬이니까 계속 맞았고, 메츠는 오랜만에 타선이 제대로 붙은 날이다.
다만 메츠 쪽도 마냥 웃기만 한 경기는 아니었다. 후안 소토가 1회 주루 뒤 오른쪽 종아리 타이트니스로 일찍 빠졌다. 이겨도 좀 찝찝하게 남는 이유가 그거다. 그래도 경기 자체만 놓고 보면 메츠가 타선, 선발, 초반 집중력까지 다 챙긴 판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야 윌리 아다메스 적시타로 겨우 숨 붙였는데, 이미 많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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