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4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보스턴이 홈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를 5-2로 잡았다.
이날은 보스턴 쪽이 초반부터 완전히 몰아친 경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5연패 끊어야 한다는 답답한 기운이 좀 깔려 있었는데, 그걸 한 번에 바꾼 게 6회였다. 그 전까지는 샌디에이고도 그냥 쉽게 안 무너졌다. 마이클 킹도 버텼고, 타선도 5회에 2-2까지 맞춰놨다. 여기서 보스턴이 또 꼬이면 진짜 분위기 더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그 구간을 그냥 넘겨버렸다.
장면은 확실했다. 윌슨 콘트레라스가 먼저 홈런으로 다시 앞쪽으로 끌어당겼고, 바로 이어서 마르셀로 메이어가 투런포를 박아버렸다. 이 두 방으로 6회에 3점이 한꺼번에 들어갔다. 하이라이트도 여기서 힘이 확 붙는다. 메이어는 선두타자 2루타에 홈런까지 찍으면서 경기 가운데를 제대로 잡았고, 콘트레라스도 보스턴 이적 후 첫 홈런을 홈 개막전에서 터뜨렸다. 형들 이런 날은 복잡한 말 필요 없다. 묶여 있던 팀이 한 번 터지면 화면 분위기부터 달라진다. 중간에 넘어가는 장면까지 같이 보면 더 재밌다 싶은 경기였다.
마운드 쪽도 보스턴이 괜찮았다. 선발 소니 그레이가 6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뒤에는 불펜이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채프먼은 세이브까지 챙겼다.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개빈 시츠가 2안타 1타점으로 버텼지만, 상위 타선이 거의 묶이면서 길게 압박을 못 줬다. 그래서 이 경기는 스코어보다 6회 두 방이 더 세게 남는다. 보스턴 입장에선 연패 끊는 홈 개막전,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따라붙고도 바로 끊긴 경기. 딱 그렇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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