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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엘링 홀란 주요장면

5
Lv.5
타도도사
2026-04-05 05:39

한국시간 2026년 4월 5일 열린 FA컵 8강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경기 속 엘링 홀란 주요장면이다.

맨시티와 리버풀이 붙으면 원래도 묵직한데, 이날은 홀란 쪽으로 시선이 더 먼저 갔다.

처음부터 홀란이 계속 공을 많이 잡은 경기는 아니었다. 그래도 박스 근처에 서 있는 것만으로 수비가 한 번 더 물러섰고, 리버풀 쪽도 뒤 공간 관리에 계속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선수는 진짜 묘하다. 볼 터치 몇 번 없어도 화면에 계속 걸린다. 괜히 상대 수비가 몸싸움 세게 붙고, 라인도 쉽게 못 올린다. 맨시티가 전진할 때마다 홀란 위치부터 보게 된 이유가 그거였다.

중간중간 나오는 침투 장면은 확실히 홀란 느낌이 있었다. 한 번 치고 나갈 때는 단순한데, 그 단순한 움직임을 수비가 자꾸 놓친다. 몸으로 버티고 돌아서는 장면도 있었고, 박스 안에서 타이밍 맞춰 들어가는 장면도 몇 번 나왔다. 골 장면 하나만 뚝 떼서 보는 것보다, 이날은 저 압박감이 더 크게 남는다. 리버풀 수비가 편하게 공을 다루는 시간이 길지 않았던 것도 결국 홀란 존재감이 계속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형들 이런 타입은 기록보다 상대가 더 싫어한다. 붙어야 하는데 붙는 순간 버거우니까.

후반 쪽으로 갈수록 홀란 장면은 더 직접적이었다. 슈팅으로 바로 이어지는 구간도 있었고, 동료가 올라올 시간 벌어주는 플레이도 나왔다. 그냥 피니셔 한 명으로만 보면 조금 덜 보일 수 있는데, 경기 안에서 상대 센터백 둘을 계속 묶어두는 역할까지 같이 보면 또 느낌이 다르다. 경기 전체 장면까지 같이 이어서 보면 왜 맨시티 공격이 자꾸 저쪽에서 살아났는지도 더 잘 보인다.

이 영상은 화려한 개인기 모음 쪽이라기보다, 홀란이 경기 안에서 얼마나 거슬리는 존재였는지 보여주는 주요장면에 가깝다. 공 하나 잡을 때마다 수비가 먼저 반응했고, 빈공간 하나 생기면 바로 파고들었다. 맨시티가 큰 경기에서 왜 이런 유형의 공격수를 앞에 두고 가려는지 딱 보이는 밤이었다. 숫자만 적어놓으면 덜 사는데, 화면으로 보면 또 다르다. 홀란은 이날도 그냥 서 있는 것만으로 상대를 귀찮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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