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99

⚾ [KBO] 한화 vs 두산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4-06 10:36

한국시간 2026년 4월 5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두산이 8-0으로 이겼고, 길게 끌리던 4연패도 여기서 끊었다. 박준순이 5회말 결승 스리런을 때렸고, 선발 잭로그도 6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텼다.

이날은 초반부터 시원하게 터지는 경기는 아니었다. 오히려 1회말 두산이 무사 만루를 잡고도 점수를 못 내면서 좀 답답하게 시작했다. 한화 선발 황준서도 초반에는 어떻게든 버텼고, 두산도 찬스가 바로 점수로 안 이어졌다. 그래서 경기 톤이 조금 묘했다. 한쪽으로 확 넘어가는 느낌은 아직 아닌데, 두산이 계속 더 가까이 가는 쪽이었다. 형들 이런 날 있잖아. 점수는 없는데 한쪽 덕아웃이 더 조급해 보이는 날. 딱 그 결이었다.

그러다 5회말에 경기 그림이 확 바뀌었다. 1사 1, 3루에서 박준순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때려버렸고, 여기서 두산 쪽으로 확 기울었다. 이 한 방이 제일 크게 남는다. 그냥 점수 3점이 아니라, 앞에서 묶여 있던 흐름을 한 번에 풀어버린 장면이었다. 박준순은 이날 홈런 포함 4안타로 경기 중심에 섰고, 두산 타선도 그 뒤로 훨씬 가벼워졌다. 중간에 넘어가는 장면만 다시 봐도 왜 이 경기가 여기서 갈렸는지 바로 보인다.

7회말 이유찬 내야땅볼로 한 점 더 보탠 뒤, 8회말에는 박지훈의 3타점 3루타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마침표가 찍혔다. 반대로 한화는 끝까지 타선이 안 풀렸다. 전날은 두산 수비 실수 덕도 보면서 9-3으로 이겼는데, 이날은 반대로 두산 마운드에 완전히 눌렸다. 그래서 더 선명했다. 두산은 조용히 참고 있다가 한 방으로 열었고, 뒤에서는 확실하게 밀어붙였다. 스코어는 8-0인데 체감은 그냥 완승이었다. 막판에 크게 흔들릴 구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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