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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뉴욕 메츠 vs 샌프란시스코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4-06 11:30

한국시간 2026년 4월 6일 올라온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 하이라이트다. 메츠가 5-2로 뒤집으면서 원정 시리즈를 가져갔다. 8회에 한 번에 4점을 몰아친 게 진짜 컸다.

이 경기는 앞쪽만 보면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조금씩 기우는 느낌이 있었다. 로건 웹이 7이닝 동안 메츠 타선을 잘 묶었고, 메츠는 중간중간 기회가 있어도 시원하게 못 풀었다. 답답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끊긴 건 또 아니었다. 한 점, 한 타석, 한 번 살아날 구간을 계속 남겨두고 있었던 경기였다. 형들 이런 경기 있잖아. 보고 있으면 “오늘 안 되나” 싶다가도 이상하게 한 번은 더 보게 되는 날. 딱 그런 결이었다.

그래도 결국 뒤집은 건 8회였다. 메츠 타선이 불펜 들어오자마자 바로 물었고, 루이스 토렌스의 대타 2타점 2루타가 제일 크게 남는다. 그 한 방으로 앞서갔고, 뒤이어 추가타까지 붙으면서 4점 이닝이 만들어졌다. 경기 내내 눌려 있던 쪽이 한 이닝에 확 풀리는 장면이라 하이라이트도 여기서 확 살아난다. 그냥 점수만 난 게 아니라, 흐름 자체가 완전히 넘어가 버렸다. 막판 넘어가는 장면만 다시 봐도 왜 메츠가 이 시리즈를 챙겼는지 바로 보이는 경기다.

마운드 쪽도 메츠가 후반 운영을 잘했다. 센가가 5⅔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그 뒤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닫아버렸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 적시타로 잠깐 앞서갔는데, 그 기세를 길게 못 끌고 갔다. 그래서 더 아쉽다. 앞에서는 웹이 잘 던졌는데, 끝에서 놓쳤다. 반대로 메츠는 답답하게 가다가도 마지막에 판을 뒤집는 힘이 남아 있었다. 화끈하게 처음부터 몰아친 경기는 아니었는데, 끝나고 나면 오히려 이런 경기가 더 오래 남는다. 조용히 끌려가다가 마지막에 확 뒤집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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