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6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세인트루이스가 5-3으로 이기면서 시리즈 스윕은 막았다.
이 경기는 초반만 보면 디트로이트 쪽으로 넘어가는 그림이 있었다. 3회에 케리 카펜터가 투런포를 치면서 먼저 2-0을 만들었고, 분위기도 홈 쪽이 더 괜찮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앞에서 막 크게 풀리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죽은 것도 아니었다. 묘하게 한 번은 뒤집을 구간이 남아 있는 경기였다. 이런 날 있잖아. 보고 있으면 좀 답답한데, 또 이상하게 끄고 싶진 않은 경기. 딱 그쪽이었다.
승부가 확 꺾인 건 5회였다. 세인트루이스가 그 이닝에 4점을 몰아쳤고, 이반 에레라의 2타점 적시타가 제일 크게 남는다. 그 앞에서 페드로 파헤스 적시타도 있었고, 빅터 스캇 2세의 스퀴즈번트까지 나오면서 점수가 한 번에 뒤집혔다. 크게 몰아친다기보다 상대가 흔들린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로 파고든 쪽이었다. 그래서 더 거칠게 남는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초반은 괜찮았는데, 그 한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중간에 판 넘어가는 장면만 다시 봐도 왜 이 경기가 여기서 갈렸는지 바로 보인다.
디트로이트도 그냥 물러난 건 아니었다. 6회에 한 점 따라붙으면서 다시 압박했고, 만루 기회까지 만들었는데 거기서 더 못 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그 위기를 넘긴 뒤 8회 놀란 고먼 희생플라이로 한 점 더 보탰고, 마지막은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닫았다. 그래서 이 경기는 5회 4득점도 크지만, 6회 디트로이트 추격을 버틴 장면도 같이 남는다. 세인트루이스 입장에서는 겨우 숨 돌린 경기고, 디트로이트 쪽은 잡을 수도 있었던 흐름을 놓친 경기였다. 스코어는 5-3인데 체감은 그것보다 좀 더 빡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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