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에A] 인터 밀란 vs AS 로마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6일 올라온 인터 밀란과 AS 로마 경기 하이라이트다.
인터가 홈에서 로마를 5-2로 잡았다. 리그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흐름도 여기서 끊었고, 선두 경쟁 쪽에서도 꽤 큰 승리였다.
이 경기는 시작부터 인터 쪽으로 확 기울었다. 킥오프 1분도 안 돼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먼저 꽂아 넣었고, 로마가 잠깐 따라붙긴 했는데 또 바로 칼하노글루 중거리슛이 터졌다. 전반만 봐도 인터 공격이 훨씬 날카로웠다. 로마도 완전히 손 놓은 건 아니었는데, 실점한 뒤 다시 정리할 틈을 잘 못 잡았다. 형들 이런 경기 있잖아. 한 번 흔들리면 계속 불안한 쪽으로 가는 날. 딱 그 느낌이었다.
후반에는 더 노골적이었다. 라우타로랑 튀랑이 다시 한 번 같이 만들었고, 튀랑 헤더까지 들어가면서 로마 쪽은 거의 버티기 힘든 쪽으로 갔다. 바렐라 골까지 나오니까 점수판이 한꺼번에 벌어졌다. 로마도 펠레그리니 골로 하나 만회하긴 했는데, 그걸로 경기 톤이 바뀌진 않았다. 이 날은 인터가 좋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냥 끊지 않고 더 밀어붙였다.
막판까지 이어서 보면 더 재밌는 경기였다 싶은 이유가 여기 있다. 한 골 넣고 멈춘 게 아니라, 로마가 반응하려는 타이밍마다 또 때렸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인터가 화끈하게 패던 경기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도 거의 맞다. 라우타로 복귀골 두 방, 튀랑 존재감, 중원 쪽 압박감까지 다 살아 있었다. 반대로 로마는 따라가는 그림은 몇 번 만들었어도 수비 쪽이 너무 흔들렸다. 그래서 이 영상은 단순히 골 모음으로만 보기엔 아깝다. 인터가 왜 선두에 있는지, 로마가 왜 큰 경기에서 버거워했는지가 꽤 선명하게 남는다. 그냥 세게 이긴 경기라기보다, 인터가 다시 자기 템포 찾은 밤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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