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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삼성 vs KIA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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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인생철통
2026-04-09 09:41

한국시간 2026년 4월 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KIA가 15-5로 크게 이겼다. 전날 3-10으로 한 번 맞았는데, 이날은 바로 되갚았다. 선발 전원 안타에 선발 전원 득점까지 나왔다.

초반부터 경기 결이 확 달랐다. 삼성이 1회초 구자욱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는데, KIA가 밑으로 안 깔렸다. 바로 1회말에 뒤집었고 2회에만 6점을 몰아치면서 거의 초반에 판을 크게 흔들어놨다. 이런 날은 보면 바로 감이 온다. 아 오늘은 한쪽 타선이 제대로 물었구나 싶은 날. 삼성 선발 이승현이 2⅔이닝 12실점으로 무너진 것도 그래서 더 크게 보였다. 그냥 조금 밀린 경기 정도가 아니었다. 초반부터 KIA 쪽으로 확 기울어버린 경기였다.

KIA 타선은 누구 하나만 뜨거운 게 아니라 줄줄이 다 붙었다. 김선빈이 5출루로 테이블 세팅을 해줬고, 나성범은 5타점으로 가운데를 제대로 밀었다. 김도영도 타격감 살아 있는 장면을 보여줬고, 점수 나는 흐름이 한 번 끊기면 또 다른 타순에서 다시 이어졌다. 형들 이런 경기는 상대 투수 입장에서 진짜 숨 막힌다. 앞 막으면 뒤에서 나오고, 뒤 막으면 다시 앞에서 나온다. 하이라이트도 그래서 한 장면 원맨쇼보다 이닝째로 몰아보는 맛이 더 크다.

삼성 쪽도 가만히 맞기만 한 건 아니다. 최형우가 친정팀 상대로 또 홈런을 치면서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고, 4회초에 4점을 내면서 한 번 따라붙긴 했다. 그런데 거기까지였다. KIA가 4회말 바로 한 점 더 얹고 5회에도 2점을 보태면서 다시 멀어졌다. 그래서 이 경기는 중간에 잠깐 쫓아오는 구간이 있어도, 전체 톤은 계속 KIA 쪽이었다. 그냥 난타전이라기보다 KIA가 초반에 세게 벌려놓고 중간 흔들림도 금방 정리한 경기. 이날은 진짜 방망이가 쉬는 타순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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