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KIA vs 한화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KIA가 6-5로 이겼다. 점수 차는 한 점인데, 막상 안쪽은 꽤 요란했다. 홈런 세 방이 다 터졌고 마지막까지 손에서 안 놓이던 경기였다.
초반은 한화가 먼저 잡았다. 1회에 노시환 적시타, 2회에 이진영 적시타로 2-0까지 갔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근데 KIA가 3회에 김도영 솔로포로 숨을 붙이더니 4회 나성범 투런포로 바로 뒤집어버렸다. 이런 날은 그냥 한 번 넘어가면 쭉 밀리는 경우도 많은데, 한화도 또 완전히 꺾인 건 아니었다. 그래서 더 빡빡했다. 한쪽이 달아나면 다른 쪽이 또 물고 들어오는 식이었다.
가운데를 제일 세게 잡은 건 KIA 중심타선이었다. 나성범이 또 넘겼고, 김도영도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6회엔 김선빈 솔로포까지 붙으면서 KIA 쪽이 한 칸 더 앞서갔다. 형들 이런 경기는 점수만 보면 평범한데, 실제로 보면 타이밍 좋은 홈런이 경기 표정을 다 바꿔버린다. 오늘 하이라이트 흐름은 스포츠중계로 이어보면 된다 싶은 이유도 딱 그거다. 홈런 장면만 보면 끝인데, 앞뒤 공기까지 보면 훨씬 더 재밌다.
한화도 끝까지 안 놨다. 7회에 한 점 따라붙고, 9회에도 두 점 더 내면서 마지막까지 압박했다. 그래도 KIA가 한 점 차 리드를 끝내 지켰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전 4연패, 대전 원정 4연패였던 KIA라 더 반가운 승리였고, 한화 쪽은 막판 추격까지 갔는데 초중반 실점이 조금 아프게 남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홈런이 제일 먼저 박히는데, 실제로는 서로 한 번씩 흐름 뺏고 뺏기는 맛이 꽤 진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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