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126

⚾ [KBO] NC vs 삼성 하이라이트

5
Lv.5
인생철통
2026-04-11 01:28

한국시간 2026년 4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삼성이 8-5로 이겼다. 점수 차는 세 점인데, 막상 경기 안쪽은 중간부터 꽤 거칠게 흔들렸다. 초반에 한 점씩 벌리고, 뒤에서 한 번에 확 밀어버린 쪽이 삼성이었다.

앞쪽은 삼성이 계속 먼저 움직였다. 1회에 한 점, 4회에 한 점, 5회에 박승규 솔로포, 6회에 구자욱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화끈하게 한 이닝에 몰아친 건 아닌데, 야금야금 상대 숨 막히게 만드는 쪽이었다. NC도 4회 이우성 솔로포, 5회 추가점으로 따라붙긴 했다. 그래도 묘하게 삼성 쪽이 반 박자 앞에서 계속 끌고 갔다. 이런 날 있잖아. 크게 안 터져도 계속 상대가 쫓기는 날. 딱 그 결이었다.

진짜 크게 남는 건 8회다. 삼성이 여기서 4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흐름을 거의 잘라버렸다. 박승규가 이 이닝에 3타점 3루타를 때린 장면이 제일 세게 박힌다. 이날 박승규는 5타수 4안타 4타점이었고, 홈런에 3루타 두 방까지 나오면서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만 모자랐다. 이런 경기는 그냥 승패만 보면 좀 덜하다. 누가 경기 한가운데를 휘저었는지 같이 봐야 맛이 산다. 형들 이런 날은 하위타선이 아니라 리드오프가 판을 뒤엎어버리면 상대가 더 피곤하다. 삼성이 딱 그렇게 갔다.

NC도 끝까지 손 놓은 건 아니었다. 8회에 두 점, 9회 데이비슨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마지막에 다시 붙어보긴 했다. 그런데 초반에 조금씩 내준 점수, 그리고 8회에 한꺼번에 맞은 게 너무 컸다. 삼성은 이승현이 승리투수가 됐고 김재윤이 뒤를 닫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홈런 장면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겠지만, 실제로는 삼성 쪽이 먼저 깔아놓고 NC가 쫓아오면 또 한 번 벌리는 경기였다. 스코어는 8-5인데 체감은 숫자보다 더 빡빡했다. 그래도 마지막엔 삼성 쪽이 더 단단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