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128

⚾ [KBO] SSG vs LG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4-12 00:39

한국시간 2026년 4월 11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LG가 4-3으로 이겼다. 이걸로 6연승, SSG는 4연패다. 점수 차는 한 점인데 경기 끝나고 남는 느낌은 그것보다 더 질겼다. 8회까지 끌고 가서 뒤집은 경기라 더 그랬다.

초반은 팽팽했다. 2회에 양쪽이 하나씩 주고받았고, 4회에는 SSG가 다시 한 점 앞서갔다. LG가 전날처럼 초반부터 몰아치는 그림은 아니었다. 좀 막히는 듯했고, SSG도 완전히 편하게 가진 못했다. 그래서 계속 묘했다. 누가 먼저 크게 치고 나간다기보다, 한 점 한 점이 무겁게 얹히는 쪽이었다. 이런 날 있잖아. 안타 몇 개보다 한 번의 주루, 한 번의 수비가 더 크게 보이는 날. 딱 그날이었다.

SSG는 7회 김재환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3-1로 벌렸다. 여기서 LG 쪽이 좀 답답해질 만했는데, 8회에 바로 뒤집었다. 선두 쪽에서 물꼬가 트였고, 결국 박해민 역전 2루타가 제일 크게 남았다. 이 장면 하나로 잠실 분위기가 확 뒤집혔다. 형들 이런 경기는 그 전까지 답답했던 공기까지 같이 봐야 더 세게 박힌다. 하이라이트만 보면 역전타가 제일 먼저 들어오는데, 실제로는 그 앞에서 차근차근 압박 쌓아놓은 게 더 컸다. 이 장면 앞뒤 흐름은 스포츠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더 잘 붙는다.

마지막엔 장현식이 승리를 챙겼고 유영찬이 세이브로 닫았다. SSG는 7회까지는 분명 자기 쪽으로 끌고 간 경기였는데, 끝 한 이닝을 못 버텼다. 반대로 LG는 크게 터지진 않아도 경기 안에서 계속 숨 안 끊고 붙어 있었다. 그래서 이 하이라이트는 그냥 역전승 한 줄로 넘기기엔 좀 아깝다. 조용히 끌려가다가 마지막에 확 물어버린 경기, 그리고 요즘 LG가 왜 잘 안 죽는 팀인지 또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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