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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이정후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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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4-12 15:03

한국시간 2026년 4월 11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속 이정후 주요장면이다. 샌프란시스코가 6-3으로 이겼고,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꽤 진하게 남는 날을 만들었다. 시즌 첫 홈런도 여기서 나왔다.

이날 이정후 장면은 그냥 홈런 하나로만 보면 좀 덜하다. 첫 타석부터 2루타가 나왔다. 요즘 타격감이 아주 편한 쪽은 아니었는데, 초반에 바로 장타 하나 뽑아내니까 화면 보는 쪽도 숨이 좀 트였다. 괜히 선수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이런 날은 첫 안타가 되게 크게 느껴진다. 억지로 끌고 가던 타석이 아니라, 배트 끝이 아니라 정타로 맞아 나가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뒤 장면도 더 기대하게 됐다.

진짜 크게 남는 건 역시 7회다. 팀이 4-1로 앞선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다. 상대 왼손투수 닉 라켓 상대로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겼는데, 그냥 넘어가는 홈런이 아니라 답답하던 흐름을 제대로 끊는 한 방이었다. 14경기, 46타수 만에 나온 시즌 첫 홈런이라 더 묵직했다. 형들 이런 건 숫자보다 장면이 먼저 남는다. 기다리던 한 방이 나오는 순간 선수 표정부터 달라진다. 이 경기 다시 볼 거면 스포츠중계가 편하다 싶은 장면도 딱 여기였다. 홈런 하나만 보면 끝인데, 그 전 타석부터 이어서 보면 훨씬 더 잘 산다. 오늘 장면 전후 흐름은 스포츠중계 쪽에서 같이 보면 더 잘 붙는다

이 영상은 기록 모음보다 이정후가 경기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 더 크게 잡힌다. 2루타로 먼저 열고, 홈런으로 마무리했고, 팀도 3연승까지 탔다. 타율은 아직 천천히 올려야 하는 구간이지만 이런 날 하나가 선수한테는 꽤 크다. 그냥 “첫 홈런 나왔다” 정도로 넘기기엔 아깝다. 이날은 이정후가 오랜만에 자기 장면을 확실하게 남긴 경기였고, 샌프란시스코 쪽도 그 타이밍 덕을 제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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