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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롯데 vs LG 하이라이트

5
Lv.5
어둠의발
2026-04-15 02:12

한국시간 2026년 4월 14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LG가 2-1로 이겼다. 이걸로 8연승. 단독 1위까지 올라갔다. 결승 장면은 8회 오스틴 한 방이었다.

이 경기는 초반부터 막 시끄럽게 터진 쪽은 아니었다. 1회말 LG가 먼저 한 점 냈는데, 거기서 그냥 쭉 달아나진 못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그 뒤로 꽤 잘 버텼고, LG 타선도 중간엔 좀 묶였다. 그래서 스코어는 조용한데 보는 쪽은 계속 답답했다. 한 점 차 경기 특유의 그 묵직한 느낌이 계속 갔다. 롯데도 타선이 확 풀린 건 아니었지만, “이거 한 번만 물면 된다” 쪽으로 끌고 간 경기였다.

7회초에 롯데가 결국 붙었다. 1사 1, 2루에서 대타 노진혁이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1-1. 여기서 경기 공기가 확 달라졌다. 잠실 쪽은 좀 싸해졌고, 롯데는 해볼 만하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근데 LG는 바로 다음 이닝에 다시 끊었다. 8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이 박정민 상대로 솔로포를 넘겼다. 이날 경기에서 제일 크게 남는 장면은 딱 그거다. 형들 이런 경기는 난타전보다 이런 한 방이 더 오래 간다. 앞에서 계속 막혀 있던 걸 한 번에 뚫어버리니까 더 세다.

롯데도 완전히 밀린 경기는 아니었다. 나균안도 5⅔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끝까지 접전으로 끌고 갔다. 그래도 마지막 한 칸은 LG가 더 단단했다. 9회는 유영찬이 막아냈고, LG는 7년 만의 단일시즌 8연승까지 찍었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오스틴 홈런이 제일 먼저 박히는데, 실제로도 맞다. 이날은 그 한 장면이 경기 전체를 잘라버렸다. LG는 요즘 이런 경기를 안 놓친다. 그게 지금 제일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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