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맨유 vs 리즈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4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경기 하이라이트다. 리즈가 올드 트래퍼드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그냥 승점 3이 아니라 꽤 독한 승리였다. 맨유는 홈에서 제대로 얻어맞았고, 리즈는 강등권 싸움에서 진짜 큰 한 판을 챙겼다.
초반부터 리즈 쪽이 더 셌다. 맨유가 볼은 만지는데 경기 리듬은 안 잡혔고, 리즈는 전방 압박 걸 때마다 뭔가 하나씩 건졌다. 노아 오카포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는데, 첫 골은 크로스 쪽에서 바로 맞았고 두 번째는 수비 맞고 굴절되긴 했어도 그 전 장면부터 맨유가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이런 날 있잖아. 홈인데도 안 편하고, 볼 돌리는데도 불안한 날. 딱 그거였다.
그리고 후반에 더 크게 꼬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도미닉 칼버트르윈 머리카락 잡아당긴 걸로 VAR 보고 퇴장당했다. 여기서 맨유는 더 어려워졌다. 그래도 카세미루가 브루노 크로스 받아 헤더로 한 골 만회하면서 끝까지 물긴 물었다. 근데 그게 마지막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형들 이런 경기는 한 골 넣고 분위기 탈 수도 있는데, 리즈가 그 뒤를 꽤 독하게 버텼다.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는 장면도 있었고, 골키퍼 칼 달로우도 끝까지 안 흔들렸다.
이 하이라이트는 그냥 맨유 패배 한 줄로 넘기기엔 좀 아깝다. 리즈가 왜 이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었는지 꽤 선명하게 남는다. 전반에 먼저 세게 물었고, 후반엔 숫자 우위도 잘 써먹었고, 마지막엔 그냥 악착같이 버텼다. 반대로 맨유는 쉬고 돌아온 경기였는데 몸도 무거웠고, 수비 쪽도 계속 흔들렸다. 스코어는 2-1인데 체감은 리즈가 더 단단하게 쥔 경기였다.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 리그 원정 승리라는 말이 괜히 붙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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