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키움 vs KIA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KIA가 7-5로 이겼다. 이걸로 6연승. 점수만 보면 두 점 차인데, 막상 내용은 초반에 정신없이 흔들리다가 KIA가 다시 끌고 온 경기였다.
시작부터 편한 경기는 아니었다. 키움이 1회초 먼저 한 점 내고 들어왔고, KIA는 1회말 바로 5점을 몰아치면서 뒤집었다. 여기서 그냥 KIA 쪽으로 쭉 갈 것 같았는데 또 그렇게 안 갔다. 키움도 3회에 박주홍, 김지석 백투백 홈런으로 다시 붙었고, 4회에도 한 점 더 내면서 계속 물고 늘어졌다. 이런 날 있잖아. “이제 좀 잡았나?” 싶으면 바로 다시 시끄러워지는 경기. 딱 그쪽이었다.
그래도 KIA가 안 흔들린 게 컸다. 2회 김호령 투런포가 먼저 한번 숨통 틔워줬고, 7회에는 김도영이 솔로포를 박으면서 7-5로 벌렸다. 이날 김도영 홈런이 더 크게 남는 이유가 있다. 점수 하나 추가된 것보다, 다시 흐름 정리한 느낌이 더 셌다. 형들 이런 경기는 그냥 홈런 장면 하나만 보면 좀 덜하다. 앞에서 서로 치고받다가, 누가 마지막에 판 정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날은 그걸 KIA가 했다.
마운드도 KIA가 끝에는 더 단단했다. 선발 김태형은 3이닝 3실점으로 오래 못 갔지만, 뒤에서 이태양이 승리투수, 성영탁이 세이브를 챙기면서 마무리했다. 키움은 초반에 끌려가면서도 끝까지 따라붙은 건 괜찮았는데, 뒤집을 한 번이 모자랐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1회 난타전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결국엔 김도영 쪽 장면이 제일 오래 남는다. 이날은 KIA가 초반에 벌어놓고, 중간에 흔들리고, 마지막에 다시 자기 쪽으로 묶어버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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