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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삼성 vs 한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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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4-16 23:40

한국시간 2026년 4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삼성이 6-1로 이겼다. 이걸로 6연승. 주중 3연전도 다 쓸어 담았다. 한화는 6연패고, 홈에서는 9연패까지 갔다.

전날처럼 초반에 미친 듯이 터진 경기는 아니었다. 대신 삼성은 더 끈적하게 갔다. 2회 전병우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간 뒤, 이재현 적시타로 먼저 한 점 냈다. 3회에도 볼넷이랑 실책 하나씩 엮인 뒤 전병우, 이재현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3-0. 이런 날 있잖아. 크게 몰아치진 않는데 계속 상대 쪽에서 숨이 막히는 날. 딱 그거였다. 한화는 선발 왕옌청이 아주 무너진 건 아닌데, 수비 실책 3개가 계속 발목을 잡았다.

삼성 쪽에서 제일 크게 남는 건 이재현이다. 이날만 3안타 3타점. 앞에서 선취점 만들고, 중간에 또 달아나는 장면까지 다 얹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도 이재현이 친 외야 뜬공을 우익수 페라자가 놓치면서 주자 둘이 들어왔는데, 그 장면에서 한화 쪽 흐름이 거의 끊겼다. 형들 이런 경기는 홈런 쇼보다 이런 수비 하나가 더 오래 간다. 버티고 있던 팀 숨을 확 꺾어버리니까. 오늘 경기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흐름이 더 잘 산다. 특히 6회 한화 추격 한 점 이후, 7회 삼성 추가점 구간은 앞뒤 공기까지 같이 봐야 더 세게 들어온다.

마운드도 삼성이 더 단단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1실점으로 버티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는 6회말 문현빈 3루타 뒤 강백호 희생플라이로 한 점 만회한 게 전부였다. 8회엔 최형우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6-1. 하이라이트로 보면 스코어는 담백한데, 실제로는 한화가 실책으로 스스로 더 꼬인 경기다. 삼성은 요즘 이런 경기 안 놓친다. 화끈하게 터지는 날도 있고, 이렇게 상대 흔들리는 틈을 계속 물어가는 날도 있다. 이날은 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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