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27

⚾ [KBO] 롯데 vs LG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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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발
2026-04-17 17:40

한국시간 2026년 4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LG가 7-4로 이겼다. 3연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앞선 두 경기처럼 또 빡빡하게 가다가 중반 이후 LG가 한 번에 가져간 쪽에 가까웠다. 롯데는 1회에 먼저 점수 냈는데도 끝내 못 버텼다. LG는 위닝시리즈 챙겼다.

시작은 롯데가 더 좋았다. 1회초에 먼저 한 점 내면서 들어갔고,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도 초반엔 크게 안 흔들렸다. 그런데 LG는 이상하게 이런 경기에서 숨이 잘 안 끊긴다. 바로 2회, 3회에 한 점씩 맞춰놓고 계속 물고 갔다. 이런 날 있잖아. 상대가 먼저 쳐도 전혀 안 편해 보이는 날. 딱 그쪽이었다. 롯데가 초반 리드는 잡았는데 경기 분위기까지 가져간 느낌은 또 아니었다.

가장 크게 남는 건 6회랑 7회다. 6회초 롯데가 레이예스 투런포로 4-2까지 앞서면서 “이번엔 롯데 쪽인가” 싶었는데, LG가 바로 아래 이닝에서 따라붙었다. 그리고 7회에 다시 두 점을 더 내면서 7-4로 뒤집었다. 형들 이런 경기는 앞에서 홈런 한 방 친 팀보다, 맞고도 바로 답하는 팀이 더 독하다. LG가 딱 그랬다. 문성주 결승타가 제일 크게 남고, 그 앞뒤로 타선이 한 번에 이어진 게 컸다. 오늘 경기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흐름이 더 잘 산다. 6회 레이예스 홈런 뒤에 잠실 분위기 바뀌는 거랑, 7회 LG가 다시 뒤집는 구간은 짧은 하이라이트보다 전체 맥락으로 봐야 더 재밌다.

결국 마지막엔 LG가 더 단단했다. 장현식이 승리투수, 유영찬이 세이브를 챙겼다. 롯데는 6회에 힘들게 다시 앞섰는데 그걸 오래 못 지킨 게 아프다. 그래서 이 경기는 7-4 한 줄보다, 롯데가 한 번 앞서도 LG가 바로 물고 늘어져 끝내 뒤집은 경기로 남는 쪽이 맞다. 요즘 LG가 왜 쉽게 안 무너지는지 또 보여준 경기였다. 롯데는 나쁘지 않게 버텼는데, 마지막 한 번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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