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L] 아스톤 빌라 vs 볼로냐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7일 열린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아스톤 빌라와 볼로냐 경기 하이라이트다. 빌라가 4-0으로 이겼고, 1차전 3-1까지 묶어서 합계 7-1로 4강에 올라갔다. 그냥 이긴 정도가 아니라, 집에서 판을 아예 접어버린 경기였다.
초반부터 빌라 쪽이 훨씬 날카로웠다. 전반 10분쯤 올리 왓킨스가 먼저 넣었고, 이 골이 또 의미가 있었다. 개인 빌라 통산 100호골. 이런 기록 붙는 날은 괜히 경기까지 더 잘 풀린다. 볼로냐도 완전히 주저앉은 건 아니었는데, 빌라가 한 번 올라올 때마다 수비가 계속 흔들렸다. 형들 이런 유럽 경기 있잖아. 한 골 먹으면 급해지고, 그 급한 티가 또 바로 다음 장면에서 나오는 날. 딱 그거였다.
진짜 승부는 전반에 거의 다 났다. 모건 로저스가 페널티를 놓치긴 했는데, 그 직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바로 넣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빌라 쪽으로 끌고 왔다. 그리고 로저스도 결국 자기 골 넣었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더 버티기 힘들다. 한 번 살았나 싶으면 또 맞고, 또 맞는다.오늘 경기 흐름은 축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장면 사이 맥이 더 잘 잡힌다. 하이라이트만 봐도 세지만, 전반에 빌라가 어떻게 계속 눌렀는지는 앞뒤 템포까지 같이 봐야 더 잘 산다.
후반엔 에즈리 콘사가 한 골 더 얹으면서 4-0. 거기서 사실상 끝이었다. 빌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볼로냐는 뭔가 해보려 해도 경기 전체 결을 못 바꿨다. 그래서 이 경기는 단순한 대승보다 더 크게 남는다. 유럽대항전 4강, 그것도 잉글랜드 팀끼리 붙는 그림까지 만들었으니까. 빌라는 이제 노팅엄 포리스트와 4강에서 만난다. 이날은 그냥 빌라가 더 세고, 더 여유 있었고, 더 안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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