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CL] 스트라스부르 vs 마인츠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7일 열린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8강 2차전, 스트라스부르와 마인츠 경기 하이라이트다. 스트라스부르가 홈에서 4-0으로 이겼다. 1차전 0-2로 졌던 팀이 2차전에서 판을 통째로 뒤집어버렸다. 합계 4-2. 그냥 대승이 아니라 뒤집기까지 다 한 경기라 더 세게 남는다.
초반부터 스트라스부르 쪽이 훨씬 날카로웠다. 마인츠가 1차전 두 골 리드 들고 왔는데도 전혀 편해 보이지 않았다. 이런 날 있잖아. 앞서고 있는 팀인데 표정은 더 무겁고, 뒤지는 팀이 오히려 계속 밀어붙이는 날. 딱 그거였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에 두 골을 먼저 넣으면서 합계를 바로 원점으로 돌렸고, 경기장 공기도 거기서 완전히 바뀌었다. 마인츠는 버티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고, 그게 후반 가서 더 티 났다.
가운데서 제일 크게 남는 건 엔시소 쪽 장면들이다. 한 골 넣고, 두 골 더 만드는 데 관여하면서 그냥 경기 중심을 다 먹었다. 스트라스부르가 왜 이 경기에서 뒤집을 수 있었는지, 그쪽에서 거의 다 설명됐다. 마인츠도 골키퍼 바츠가 막아낸 장면 몇 개는 진짜 컸다. 그거 없었으면 더 빨리 끝났을 경기다. 형들 이런 경기는 스코어만 보면 스트라스부르 완승인데, 실제로는 전반에 두드리고 후반에 숨통 더 조이면서 끝낸 쪽이다. 한 번 기세 탔을 때 안 멈췄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더 아쉬운 쪽은 마인츠다. 1차전 2-0 들고도 원정에서 아무것도 못 했고, 끝내 유럽대항전 첫 4강 기회도 놓쳤다. 이재성이 부상으로 빠진 것도 분명 뼈아팠다. 반대로 스트라스부르는 클럽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준결승까지 갔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골 장면이 먼저 박히겠지만, 실제로 더 독한 건 경기 전체 압박감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트라스부르가 더 급했고, 그래서 더 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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