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LG vs 삼성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LG가 5-0으로 이겼다. 점수 차는 다섯 점인데, 막상 경기 결은 더 무겁다. 삼성이 연승 타던 흐름을 LG가 투수전으로 딱 끊어낸 날이었다. 톨허스트가 선발로 나와 승리를 챙겼고, 삼성은 한 점도 못 냈다.
초반은 진짜 팽팽했다. 3회까지 0-0. 둘 다 먼저 한 방 치고 나가는 그림이 잘 안 나왔다. 이런 날 있잖아. 스코어는 조용한데 덕아웃 공기는 계속 팽팽한 날. 딱 그거였다. 그런데 4회초 LG가 한 번에 열어버렸다. 오스틴 적시타로 먼저 한 점, 거기서 안 멈추고 문보경 2타점 2루타랑 오지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4점을 몰아쳤다. 사실상 경기 허리가 여기서 크게 꺾였다.
이 경기에서 제일 크게 남는 건 LG 마운드다. 톨허스트가 6이닝 무실점으로 버텼고, 뒤에 나온 불펜도 삼성 타선을 끝까지 묶었다. 삼성 입장에서는 원태인이 선발로 나왔는데 4회 그 한 번을 못 버틴 게 너무 컸다. 형들 이런 경기는 홈런쇼보다 한 이닝 집중력이 더 오래 간다. 앞에서 버티다가도 한 번 연속으로 맞으면 경기 전체 공기가 확 바뀐다. 문보경은 8회에 솔로포까지 보태면서 쐐기도 박았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4회 빅이닝이 제일 먼저 박히고, 실제로도 맞다. 이날은 LG가 중간에 딱 한 번 크게 물었고, 그 뒤는 투수들이 조용히 끝냈다. 삼성도 홈에서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닌데, 이날은 타선이 너무 잠잠했다. 크게 요란한 경기는 아니었다. 대신 LG가 더 차분했고, 더 단단했다. 선두권 팀끼리 붙은 경기에서 그런 승리가 더 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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