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107

⚾ [KBO] KIA vs KT 하이라이트

5
Lv.5
민서아빠
2026-04-22 17:52

한국시간 2026년 4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 경기 하이라이트다. KT가 연장 11회 끝에 6-5로 이겼다. 스코어는 한 점 차인데, 그냥 접전 한 줄로 끝내기엔 좀 아깝다. 초반엔 KT가 먼저 잡고, 중간엔 KIA가 뒤집고, 마지막엔 다시 KT가 끝내기로 가져간 경기였다.

시작은 KT 쪽이 더 빨랐다.
1회에 먼저 두 점을 내고 2회에도 한 점을 더 얹으면서 3-0으로 앞서갔다. 이런 날 있잖아. 초반부터 계속 쫓아가야 해서 보는 쪽도 좀 답답한 날. KIA가 딱 그쪽으로 끌려갔다. 그렇다고 KT가 압도적으로 때려 부순 건 또 아니고, 필요한 순간마다 한 점씩 먼저 챙기면서 판을 자기 쪽으로 묶어놓는 느낌이 강했다.

근데 6회에 경기 공기가 확 바뀌었다.
KIA가 여기서 3점을 묶어서 내면서 한 번에 따라붙었고, 8회에는 5-4로 뒤집기까지 갔다. 그냥 조용히 끌려가던 흐름이 아니라, 중반 지나면서 타석마다 힘이 붙는 쪽으로 바뀐 거다. 형들 이런 경기 보면 알지. 초반엔 안 풀리다가도 한 이닝에서 타선이 붙으면 갑자기 다른 경기처럼 보이는 날. KIA가 딱 그렇게 올라왔다. 오늘 경기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6회부터 KIA 타선이 왜 갑자기 살아났는지 흐름이 더 잘 산다.

그래도 끝은 KT가 가져갔다.
9회에 김현수가 적시타로 다시 5-5를 만들었고, 연장 11회 1사에서 김민혁이 끝내기 솔로포를 때리면서 그대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 장면이 워낙 강해서 결국 이 경기는 김민혁 끝내기 경기로 남는 쪽이 맞다. KIA 입장에선 한 번 뒤집어 놓고도 끝까지 못 잠근 게 아쉽고, KT는 중간에 흐름 뺏겨도 마지막에 다시 물어버린 경기였다. 이런 승부는 그냥 한 점 차 승리보다 훨씬 진하게 남는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