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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SSG vs 삼성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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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민서아빠
2026-04-24 15:40

한국시간 2026년 4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다. SSG가 8-2로 이겼다. 8-2면 그냥 넉넉한 승리처럼 보이는데, 이 경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8회까지는 삼성이 잡고 있었고, 9회초에 SSG가 7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자체를 뒤집어버린 날이었다.

초반엔 삼성이 더 괜찮았다.
SSG가 바로 밀어붙이는 그림은 아니었고, 삼성은 오러클린이 잘 버티면서 2-1 리드를 잡고 갔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가 5회에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한 점을 더 내줬고, 이때만 해도 삼성 쪽이 경기 닫을 수 있는 흐름처럼 보였다. 이런 경기 있잖아. 막 크게 앞선 건 아닌데, 선발이 버티고 점수도 먼저 쥐고 있으면 홈팀 쪽으로 살짝 기우는 날. 딱 그쪽이었다.

근데 9회가 완전히 달랐다.
SSG가 1-2로 뒤진 9회초에 타선이 갑자기 터졌다. 그냥 동점 만들고 끝난 게 아니라, 만루 찬스에서 최지훈의 우익수 뒤 2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확 넘어갔다. 그 뒤로도 타선이 끊기지 않았다. 한 번 터진 이닝이 길어지고, 삼성 마운드는 그걸 끊지 못했다. 이 경기 장면은 야구중계 쪽으로 이어서 보면 9회초에 왜 삼성이 한 번에 무너졌는지 더 잘 산다.

SSG 입장에선 이보다 더 기분 좋은 승리도 드물다.
8회까지 끌려가다가 9회에 7점. 그것도 대구 원정에서 삼성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했다. 2024년 이후 753일 만의 삼성전 스윕이라 의미도 붙었다. 반대로 삼성은 이 경기로 4연패에 빠졌고, 잡을 수 있던 경기를 마지막 한 이닝에 통째로 놓쳤다.

형들 느낌으로 보면 이거다.
삼성이 8회까지는 거의 손에 쥐고 있던 경기였는데, 9회에 SSG가 그냥 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스코어만 보면 8-2 대승인데, 실제로는 9회 전까지는 전혀 그런 경기 아니었다. 그래서 더 세게 남는다. SSG는 끝까지 물고 늘어졌고, 삼성은 마지막에 버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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