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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LG vs KIA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5-20 13:48

한국시간 2026년 5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는 KIA가 14-0으로 크게 잡은 경기였습니다. KIA는 장단 18안타에 홈런만 6방을 터뜨렸고, 김호령은 혼자 3홈런을 몰아치면서 이날 경기 주인공이 됐습니다.

초반부터 KIA 쪽으로 분위기가 확 넘어갔습니다. 1회 박상준이 선제 솔로포를 때리면서 먼저 문을 열었고, 그 뒤 LG 선발 톨허스트가 김도영 상대 초구에서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묘하게 꼬였습니다. LG 입장에서는 시작부터 선발이 내려가는 그림이라, 이건 진짜 계획이 다 깨지는 경기였죠.

KIA는 그 틈을 그냥 안 놓쳤습니다. 4회 나성범 투런, 바로 이어 김호령 솔로포까지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고, 6회에는 박민의 스리런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많이 기울었습니다. 이런 날은 한 번 막아도 다음 타자가 또 때리고, 불펜 바꿔도 또 넘어가니까 상대팀 입장에서는 답이 잘 안 나옵니다.

김호령은 이날 진짜 말 그대로 터졌습니다. 4회 솔로포, 7회 솔로포, 8회 투런포까지 세 방을 쳤는데, 하이라이트만 봐도 타구 질이 그냥 좋았습니다. 평소에 이런 경기 자주 나오는 선수가 아니라서 더 임팩트가 컸고, KIA 팬들 입장에서는 “오늘 뭐지?” 싶을 정도로 신나는 장면이 계속 나왔을 겁니다.

마운드에서는 올러가 깔끔했습니다.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눌렀고, 타선이 대량 득점으로 받쳐주니까 더 편하게 자기 공을 던졌습니다. 큰 점수 차 경기라도 선발이 흔들리면 괜히 이상해질 수 있는데, 이날은 그런 틈도 거의 없었습니다.

LG는 그냥 잊고 넘어가야 할 경기였습니다. 타선은 9이닝 내내 점수를 못 냈고, 마운드는 초반 변수 이후 계속 얻어맞았습니다. 이런 0-14 경기는 분석보다도 분위기 리셋이 먼저입니다. 괜히 길게 끌고 가면 다음 경기까지 꼬일 수 있거든요.

네오티비 김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KIA 팬들한테는 홈런쇼 제대로 본 날이고 LG 팬들한테는 초반 톨허스트 퇴장부터 이미 기분이 싸했던 경기였습니다. 야구는 진짜 첫 단추 하나 꼬이면 이렇게 한쪽으로 확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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