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143

⚾ [KBO] SSG vs 키움 하이라이트

5
Lv.5
타도도사
2026-05-20 14:43

한국시간 2026년 5월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는 키움이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가져간 경기였습니다. 9회말 김웅빈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포를 때리면서 길게 끌고 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초반부터 조용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SSG가 1회 에레디아 투런포로 먼저 치고 나가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키움도 바로 밑에서 따라붙었습니다. 최주환 적시타에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순식간에 2-2. 시작부터 “오늘 이거 쉽게 안 끝나겠네” 싶은 흐름이었습니다.

2회도 똑같았습니다. SSG가 다시 앞서가면 키움이 또 따라가고, 키움이 뒤집으면 SSG가 다시 버티는 식이었습니다. 양 팀 다 마운드가 완전히 눌러주는 경기가 아니다 보니, 한 이닝만 지나도 점수판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이런 경기는 보는 사람은 재밌는데 팬들은 진짜 피 마릅니다. 리드 잡아도 전혀 안 편한 경기였어요.

SSG는 6회와 7회에 다시 힘을 냈습니다. 채현우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조형우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7회에는 김재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6-4. 여기까지만 보면 SSG가 후반에 잡는 그림이었습니다. 그런데 키움이 또 그냥 안 죽었습니다.

7회말 키움이 최주환 안타와 대타 이형종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웅빈이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이어 김건희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6-6. 이때 고척 분위기 확 바뀌었을 겁니다. 형들 이런 장면은 하이라이트로 봐도 덕아웃 공기 달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9회초도 컸습니다. SSG가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는데, 키움 마무리 유토가 김재환과 최지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거 못 막았으면 끝내기 장면도 없었습니다. 만루에서 실점 없이 막고 내려오면, 보통 다음 공격 때 뭔가 하나 나옵니다. 이날도 딱 그렇게 갔습니다.

그리고 9회말 김웅빈. 앞에서 동점 적시타 치고, 마지막엔 끝내기 홈런까지 쳤습니다. 130m짜리 한 방이라 그냥 맞는 순간 넘어가는 타구였습니다. 키움 입장에서는 김웅빈 혼자 경기 후반을 거의 들었다 놨다 한 날이고, SSG는 9회초 만루를 못 살린 게 오래 남을 경기였습니다.

네오티비 민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키움 팬들한테는 9회초부터 9회말까지 감정 롤러코스터 제대로 탄 경기였습니다. SSG 팬들은 만루 찬스 날아간 뒤 바로 끝내기 맞은 거라, 이 패배는 좀 오래 찝찝하게 남을 만합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