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토론토 vs 뉴욕 양키스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5월 2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는 토론토가 2-0으로 잡았습니다. 현지 날짜로는 5월 21일 경기였고, 토론토가 양키스 타선을 3안타로 묶으면서 4연전 균형을 맞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는 점수만 보면 조용한데, 내용은 꽤 빡빡했습니다. 토론토가 1회부터 먼저 한 점을 뽑았고, 그 뒤로는 투수 싸움처럼 흘러갔습니다. 양키스도 찬스가 아예 없던 건 아닌데, 타선이 너무 답답했습니다. 중심에서 한 방이 나와야 할 타이밍에 계속 막히니까 양키스타디움 분위기도 묘하게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토론토는 불펜 데이였는데 이게 제대로 먹혔습니다. 초반부터 투수들을 짧게 끊어 쓰면서 양키스 타자들 타이밍을 흐트러뜨렸고, 특히 스펜서 마일스가 길게 버텨준 구간이 컸습니다. 4이닝 넘게 던지면서 삼진도 잡고, 주자 나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날은 선발 이름값보다 실제로 누가 흐름을 잠그느냐가 더 중요하죠.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5이닝 1실점이면 충분히 경기 만들어준 겁니다. 문제는 타선이었습니다. 로돈이 버텨줬는데도 점수가 안 나면 투수 입장에서는 진짜 답답합니다. 애런 저지도 이날 4타수 무안타로 막혔고, 양키스 중심 타선이 전체적으로 조용했습니다. 형들 이런 경기는 홈런 하나면 바로 뒤집히는 판인데, 그 한 방이 끝까지 안 나왔습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건 조지 스프링어였습니다. 7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리면서 2-0. 큰 점수 차는 아니었는데, 이날 양키스 타격 흐름을 보면 이 한 점이 엄청 크게 느껴졌습니다. 토론토 입장에서는 “됐다, 이제 막기만 하면 된다” 싶은 장면이었고, 양키스 쪽은 그때부터 더 급해졌습니다.
막판도 토론토가 잘 닫았습니다. 수비에서 실수 없이 버텼고,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이어졌습니다. 양키스는 홈에서 0점으로 묶인 게 꽤 뼈아픕니다. 그냥 진 경기가 아니라, 라이벌 상대로 타선이 거의 숨을 못 쉰 경기라 더 찝찝하게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네오티비 도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토론토가 화려하게 두들겨 팬 경기는 아닙니다. 그냥 먼저 한 점 내고, 투수들로 계속 숨 막히게 누르고, 스프링어 한 방으로 문 닫은 경기였습니다. 양키스 팬들은 로돈보다 타선 쪽이 더 답답했을 하루였을 겁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