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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vs 첼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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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아빠
2026-05-25 21:43

한국시간 2026년 5월 25일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선덜랜드와 첼시의 경기는 선덜랜드가 2-1로 잡았습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 한 경기로 분위기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선덜랜드는 유럽대항전 티켓을 잡았고, 첼시는 마지막 날까지 계산기 두드리다가 결국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초반부터 선덜랜드 쪽 에너지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홈 최종전 분위기, 유럽대항전 가능성, 거기에 상대가 첼시. 그냥 선수들 뛰는 강도부터 달랐습니다. 첼시도 볼을 잡고 풀어가려고는 했는데, 선덜랜드가 중원에서 부딪히는 힘이 워낙 좋아서 편하게 전진이 안 됐습니다. 이런 경기에서 원정팀이 먼저 눌리면 생각보다 답답하게 굴러갑니다.

선제골은 트라이 흄이 만들었습니다. 전반 25분쯤 수비 뒷공간에서 찬스를 잡고 마무리했는데, 이 골 들어가고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분위기가 거의 터졌습니다. 승격팀이 시즌 마지막 날 첼시 상대로 먼저 앞서간다? 홈팬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그림이 없었을 겁니다. 선덜랜드는 그 뒤에도 내려앉기만 한 게 아니라 계속 몸으로 맞붙었습니다.

후반에는 첼시가 더 급해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선덜랜드가 추가골까지 만들었습니다. 말로 귀스토 자책골로 기록된 장면이었는데, 공격 전개 자체는 선덜랜드가 계속 압박하고 밀어붙였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었습니다. 이때 관중석 쪽 분위기가 너무 뜨거워서 광고판까지 무너지는 해프닝도 나왔습니다. 진짜 그 정도로 홈팬들이 미쳐 있던 경기였습니다.

첼시도 그냥 끝난 건 아니었습니다. 콜 파머가 한 골을 따라붙이면서 2-1을 만들었고, 남은 시간 동안 어떻게든 동점까지 가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거기서 한 번 더 밀어붙일 힘이 부족했습니다. 웨슬리 포파나 퇴장까지 나오면서 첼시 쪽 흐름은 더 꼬였고, 마지막에는 공격이 급하기만 했지 선덜랜드 수비를 제대로 흔들진 못했습니다.

이 경기는 선덜랜드한테 그냥 1승이 아닙니다. 승격 첫 시즌에 7위, 유럽대항전 진출. 이건 팬들 입장에서는 몇 년을 이야기해도 되는 시즌 엔딩입니다. 반대로 첼시는 돈도 많이 쓰고, 선수도 많고, 이름값도 있는데 마지막 날 유럽행까지 놓쳤습니다. 형들 이건 경기 하나 졌다 정도가 아니라 시즌 전체가 찝찝하게 끝난 쪽에 가깝습니다.

네오티비 강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선덜랜드는 진짜 홈에서 축제 제대로 열었고 첼시는 마지막까지 뭔가 정리가 안 된 팀처럼 보였습니다. 흄 선제골부터 분위기가 너무 선덜랜드였고, 첼시는 따라붙고도 끝내 그 공기를 못 뒤집었습니다.승격팀이 이런 엔딩 만들면 팬들은 평생 기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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