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98

⚾ [KBO] 한화 vs NC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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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네오유닛
2026-05-28 10:25

한국시간 2026년 5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는 NC가 6-4로 뒤집어 잡았습니다. 한화가 먼저 치고 나가고, NC가 따라붙고, 다시 한화가 앞서고, 마지막엔 권희동 한 방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고 열린 시리즈 첫 경기였는데, 내용은 꽤 뜨거웠습니다.

시작은 한화가 좋았습니다. 1회초 페라자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리면서 바로 1-0을 만들었습니다. 시즌 10호 홈런이라 의미도 있었고, 원정에서 먼저 분위기를 가져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NC도 바로 밑에서 김주원 2루타, 박민우 적시 2루타로 1-1을 만들었습니다. 초반부터 그냥 조용히 갈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한화는 4회초 다시 앞섰습니다. 이도윤 2루타와 NC 수비 쪽 흔들림을 틈타 2-1. 여기까지만 보면 한화가 박준영 선발 카드로 흐름을 잘 끌고 가는 듯했습니다. 근데 NC 선발 토다도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6이닝 2실점으로 버티면서 경기 터지는 걸 막아줬고, 이게 나중에 NC가 뒤집을 시간을 벌어준 셈이 됐습니다.

6회말 NC가 제대로 반격했습니다. 박민우가 우월 솔로포를 때리면서 2-2 동점, 바로 이어 박건우까지 중월 솔로포를 날리면서 3-2 역전. 백투백 홈런이 나오니까 창원 분위기가 확 바뀌었을 겁니다. 형들 이런 장면은 진짜 한순간입니다. 방금까지 끌려가던 팀이 공 두 개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버립니다.

근데 한화도 쉽게 안 죽었습니다. 7회초 심우준이 솔로포를 때리면서 3-3 동점. 이어 노시환 볼넷, 이도윤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다시 4-3으로 뒤집었습니다. 이쯤 되면 경기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정신없죠. 앞서면 바로 따라오고, 뒤집으면 또 뒤집히고. 불펜 들어간 뒤부터는 한 타석 한 타석이 다 무겁게 보였습니다.

NC는 7회말 또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형준이 볼넷으로 나갔고, 대주자 최정원이 견제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습니다. 여기서 김주원이 내야안타로 4-4. 엄청 큰 타구는 아니었는데, 이런 점수가 경기 후반엔 진짜 큽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앞서자마자 바로 동점 허용한 게 꽤 아팠습니다.

마지막 주인공은 권희동이었습니다. 8회말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왔고, 정우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첫 홈런이 하필 이런 타이밍에 나왔습니다. 스코어 6-4. 이 한 방으로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NC 쪽으로 넘어갔고, 9회 전사민이 실점 없이 막으면서 그대로 끝났습니다.

NC는 2연승과 함께 시즌 20승째를 찍었고, 한화는 3연승 흐름이 끊겼습니다. 한화도 11안타를 치면서 못 친 경기는 아니었는데, 8회 권희동 한 방을 못 막은 게 너무 컸습니다. NC는 박민우, 박건우, 권희동까지 베테랑 쪽에서 홈런이 세 방 나오면서 홈팬들 앞에서 꽤 맛있는 승리를 챙겼습니다.

네오티비 김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NC가 그냥 이긴 게 아니라 계속 맞고도 다시 일어나서 마지막에 제대로 꽂은 경기였습니다. 한화는 7회 다시 뒤집었을 때 잡았어야 했는데, 권희동 대타 홈런 하나가 그 흐름을 통째로 가져가버렸습니다. 이런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다시 봐도 8회 타석이 제일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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