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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KIA vs 키움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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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05-29 05:38

한국시간 2026년 5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와 키움의 경기는 KIA가 5-0으로 깔끔하게 잡았습니다. KIA는 이 승리로 키움 3연전을 스윕했고, SSG전부터 이어진 흐름까지 묶어서 6연승을 달렸습니다. 요즘 KIA 분위기, 진짜 쉽게 꺾일 느낌이 아닙니다.

초반은 생각보다 조용했습니다. 키움 선발 로젠버그도 초반에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KIA도 바로 몰아치는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기는 선취점이 나오면 분위기가 확 갈립니다. KIA가 5회초에 그걸 만들었습니다. 김도영이 출루한 뒤 김선빈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0. 큰 점수는 아니었는데, 이날 황동하 공을 보면 이 한 점이 꽤 묵직했습니다.

황동하는 이날 진짜 잘 던졌습니다. 6이닝 무실점에 삼진 5개. 키움 타자들이 초반부터 타이밍을 제대로 못 맞췄고, 주자가 나가도 흐름을 크게 키우지 못했습니다. 이런 날 선발이 6회까지 0으로 막아주면 타선도 조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KIA는 딱 그 흐름을 탔습니다.

KIA 타선은 한 번에 터진다기보다 계속 눌러 붙었습니다. 김도영, 김선빈 쪽에서 멀티히트가 나오고, 중심 타선도 찬스에서 필요한 만큼 받아줬습니다. 1-0으로만 가면 불안할 수 있는데 KIA가 후반에 점수를 더 얹으면서 키움 쪽 추격 분위기를 아예 꺼버렸습니다. 형들 이런 경기 보면 화끈한 대량득점보다 더 무서운 게 있습니다. 선발이 막고, 타선이 한 점씩 벌리고, 불펜이 그냥 닫는 그림. 상대 입장에선 답답해서 미칩니다.

키움은 전날 2-9 패배에 이어 이날도 0-5로 밀렸습니다. 홈에서 열린 시리즈였는데 KIA한테 제대로 눌린 느낌이 강했습니다. 로젠버그가 초반을 버티긴 했지만, 타선이 황동하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경기 전체가 무거웠습니다. 0점 경기면 투수 쪽보다 타선 쪽 아쉬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KIA는 SSG 스윕에 이어 키움까지 스윕하면서 순위 싸움에 제대로 불을 붙였습니다. 그냥 연승 숫자만 좋은 게 아니라, 경기 내용도 안정적입니다. 선발이 버티고, 불펜이 흔들리지 않고, 타선도 필요한 순간에 계속 점수를 냅니다. 이러면 상위권 팀들도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오티비 강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KIA가 막 시끄럽게 터뜨린 경기는 아니었는데 훨씬 단단해 보였습니다. 황동하가 판을 깔고 김선빈이 먼저 뚫고, 뒤에서 차분하게 눌러버린 경기. 키움 입장에선 홈 3연전 내내 KIA 페이스에 끌려간 게 제일 답답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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