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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SSG vs 한화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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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인생철통
2026-05-30 03:40

한국시간 2026년 5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는 한화가 4-3으로 잡았습니다. 한화는 허인서와 강백호의 투런포 두 방으로 필요한 점수를 만들었고, SSG는 끝까지 따라붙고도 한 점을 못 넘기면서 10연패까지 밀렸습니다. 이건 그냥 1패가 아니라 팀 분위기상 꽤 무거운 패배였습니다.

초반은 완전 투수전이었습니다.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 SSG 선발 최민준이 서로 쉽게 출루를 주지 않으면서 3회까지 팽팽하게 갔습니다. 양 팀 타선이 조용하다 보니 한 방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꿀 분위기였고, 실제로 그렇게 됐습니다. 이런 경기는 먼저 실수하거나 먼저 장타 맞는 쪽이 확 흔들립니다.

한화가 먼저 뚫은 건 5회말이었습니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허인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때렸습니다. 스코어 2-0. 그전까지 조용하던 경기라 이 홈런이 더 크게 보였습니다. 허인서가 하위 쪽에서 이렇게 한 방 쳐주면 상대 배터리 입장에서는 계산이 꼬입니다. 막아야 할 중심타선도 남아 있는데 밑에서 먼저 터졌으니까요.

SSG도 그냥 가라앉진 않았습니다. 연패 중인 팀이라고 해도 선수들이 포기한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중후반 들어 점수를 따라붙으면서 2-2까지 만들었고, 이때는 경기 분위기가 다시 SSG 쪽으로 넘어가는 듯했습니다. 형들 이런 흐름이면 연패 끊는 그림도 잠깐 보입니다. 문제는 그 다음 한 방을 또 맞았다는 겁니다.

한화는 강백호가 해결했습니다. 동점으로 맞선 상황에서 강백호가 다시 투런홈런을 꽂으면서 4-2로 벌렸습니다. 이날 한화 점수 4점이 전부 투런포 두 방에서 나온 겁니다. 야구가 참 웃긴 게, 안타를 많이 몰아치지 않아도 이런 타이밍 좋은 홈런 두 개면 경기 잡힙니다. 특히 강백호처럼 중심에서 이런 장면 만들어주면 덕아웃 공기가 확 달라집니다.

SSG는 막판에 한 점을 더 따라가며 4-3까지 붙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한 방이 안 나왔습니다. 연패를 끊으려면 이런 경기에서 동점까지 밀고 가야 하는데, 딱 한 걸음이 모자랐습니다. 타선도 아예 죽은 건 아니었고, 투수들도 초반엔 버텼는데, 결국 홈런 두 방에 무너졌습니다. 이게 제일 속 쓰린 패턴입니다.

한화는 이 승리로 2연승을 만들고 5할 승률에 맞췄습니다. 반대로 SSG는 10연패. 신세계 인수 뒤 최다 연패 흐름을 넘어선 상황이라, 이제는 단순히 “분위기 안 좋다” 정도로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경기마다 아깝게 지는 장면이 반복되면 선수들도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네오티비 도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이 경기는 한화가 복잡하게 이긴 게 아니라 딱 필요한 순간에 홈런 두 방으로 끝낸 경기였습니다. SSG는 따라붙는 힘은 있었는데, 마지막 문턱에서 또 막혔습니다. 10연패는 숫자만 봐도 무겁고, 이런 1점 차 패배는 더 오래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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