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조회 78

제목 ⚾ [KBO] SSG vs 한화 하이라이트

5
Lv.5
인생철통
2026-05-31 03:22

한국시간 2026년 5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와 한화의 경기는 한화가 13-10으로 잡았습니다. 전날 4-3 한 점 차 승부에 이어 이날은 완전 난타전이었고, 한화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대로 SSG는 11연패까지 밀렸습니다. SK 시절 포함 구단 최다 연패 타이까지 간 경기라, 이건 그냥 “또 졌다” 한마디로 넘기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초반부터 한화가 세게 밀고 갔습니다. SSG가 3회초 김재환 적시타로 먼저 따라붙는 듯했지만, 3회말 한화가 상대 실책과 스퀴즈, 페라자 적시타, 강백호 2타점 2루타까지 묶어서 크게 벌렸습니다. SSG 수비가 한 번 흔들리니까 한화가 그 틈을 그냥 안 놔줬습니다. 이런 날은 투수만 욕하기도 애매합니다. 뒤에서 공 하나 제대로 못 잡고, 송구 하나 꼬이면 이닝이 갑자기 길어집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왔는데, 완벽하게 눌렀다기보다 초반 리드를 등에 업고 버틴 쪽에 가까웠습니다. SSG도 류현진 내려간 뒤부터는 확실히 방망이가 살아났습니다. 6회초 김재환이 투런포를 때렸고, 오태곤도 투런홈런을 보태면서 6-9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여기서 SSG 팬들은 진짜 잠깐 기대했을 겁니다. “오늘은 연패 끊나?” 싶은 흐름이 딱 보였거든요.

근데 한화가 바로 6회말에 다시 눌렀습니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고, 김태연 희생번트와 이도윤 땅볼로 3루까지 간 뒤 허인서가 좌중월 투런포를 때렸습니다. 점수는 11-6. 허인서는 전날에 이어 또 홈런을 치면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이 컸습니다. SSG가 어렵게 따라붙은 분위기를 한화가 바로 잘라버린 거라, 덕아웃 공기가 다시 확 갈렸을 겁니다.

SSG도 끝까지 그냥 죽진 않았습니다. 최정이 복귀전에서 통산 530호 홈런을 터뜨렸고, 8회에도 3점을 더 따라붙으면서 13-10까지 갔습니다. 최정이 돌아와서 바로 홈런 친 건 SSG 입장에선 그나마 위안이 될 장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 전체 흐름이었습니다. 점수는 냈는데 실점이 너무 많았고, 추격할 때마다 한화가 다시 한 점, 두 점씩 떼어냈습니다.

한화는 강백호가 5타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허인서, 노시환까지 홈런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페라자도 초반 중요한 적시타를 때렸고, 타선 전체가 그냥 불 붙은 날이었습니다. 대전 홈팬들 입장에서는 전날은 쫄깃하게 이기고, 이날은 화끈하게 두들긴 경기라 주말 분위기 제대로 탔을 겁니다.

SSG는 10점이나 내고도 졌습니다. 이게 제일 아픕니다. 보통 10점이면 이겨야 하는 경기인데, 마운드와 수비가 같이 무너지면서 또 패배가 쌓였습니다. 연패 중인 팀은 이런 경기가 더 힘듭니다. 타선이 살아나도 못 이기면 선수들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거든요. “이 정도 쳤는데도 안 되네” 이 느낌이 진짜 무섭습니다.

네오티비 민기자 한마디만 붙이면, 한화는 강백호와 허인서가 경기 흐름을 계속 끊어먹듯이 쳐줬고, SSG는 최정 복귀포까지 나왔는데도 못 이겼습니다. 13-10 난타전 패배로 11연패면 타격보다 팀 멘탈이 먼저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기는 하이라이트로 보면 재밌는데, SSG 팬이면 보는 내내 속이 타는 경기였을 겁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하이라이트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