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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왜 류현진·노경은을 뽑았나 했더니”…39세·42세 베테랑 투수의 값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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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03-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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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는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또 한 번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회가 끝난 뒤 대표팀의 세대교체도 빠르게 진행됐다. 김현수, 김광현, 양의지 등 1987~1988년생 선수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한 시대를 이끌었던 ‘황금세대’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그래서 2026년 WBC 대표팀 명단에 류현진과 노경은의 이름이 포함됐을 때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류현진은 39세, 노경은은 42세. 여전히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통할 수 있을지는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표팀의 선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류지현 감독은 “멘토 역할 때문이 아니라 실력으로 뽑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WBC는 일반 리그와 달리 투구수 제한이 존재한다. 1라운드는 투수당 65구, 2라운드는 80구, 준결승과 결승은 95구까지만 던질 수 있다.

이 규정 때문에 선발투수가 길게 던지기 어렵다. 보통 3~4이닝 정도가 한계다. 결국 선발 뒤에 나오는 투수가 멀티이닝을 책임질 수 있어야 마운드 운영이 안정된다.

대표팀이 경험 많은 베테랑 투수를 선택한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

이번 WBC 경기 흐름과 주요 대표팀 경기 일정은 네오티비 야구 경기중계 정보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8일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홈런 한 방을 허용했지만 대량 실점을 막으며 접전 흐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은 결국 연장 10회 끝에 4-5로 패했지만, 류현진의 투구는 여전히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노경은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일본과 대만에 잇따라 패하며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호주전에서는 특정 점수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선발투수 손주영이 팔꿈치 불편함으로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이다.

급하게 등판한 선수가 바로 노경은이었다.

노경은은 흔들림 없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멀티이닝을 책임지며 마운드 운영에 숨통을 틔워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대표팀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류현진과 노경은, 두 베테랑 투수의 경험과 안정감이 팀을 위기에서 버티게 만들었고 한국은 결국 극적으로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다. 이제 관심은 하나다. 과연 이 노장 투수들이 8강 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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