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조회 131

⚽ [월드컵] 이란, 결국 북중미 월드컵 불참 선언…“어떤 경우에도 참가 못 한다”

5
Lv.5
타도도사
2026-03-12 01:48
첨부 이미지 0

이란 축구대표팀이 결국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란 매체와 중동 알자지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스포츠부 장관은 11일 국영 TV를 통해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경우에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군사 충돌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국가적인 긴장 상황이 이어졌고, 결국 정부 차원에서 월드컵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 관계자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다. 공교롭게도 이란이 속한 조별리그 경기 역시 모두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월드컵 조 편성과 주요 일정은 네오티비 해외축구 경기중계 정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란은 이미 아시아 3차 예선 A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본선 조 추첨에서는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G조에 배정됐다.

하지만 정치적 갈등이 계속되면서 참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결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만약 이란의 불참이 최종 확정될 경우 FIFA는 대체 출전팀을 찾아야 한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아시아 5차 예선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팀 가운데 한 팀이 대신 참가하는 방식이다.

이라크가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고 아랍에미리트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이동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 FIFA의 공식 결정은 나오지 않았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이후 참가팀이 대회에 불참하는 사례는 매우 드문 일이다. 실제로 마지막 사례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이번 일이 확정될 경우 76년 만에 발생하는 기록이 된다.

또한 이란축구협회는 대회 불참에 따른 벌금과 함께 FIFA로부터 받은 지원금을 반환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징계위원회 회부 여부 역시 검토될 전망이다.

징계 수위에 따라 향후 국제대회 출전 자격 정지 등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사태가 국제 축구계에 어떤 파장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뉴스

목록으로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