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한국, 도미니카에 0-10 충격 패…7회 콜드게임으로 8강 탈락

한국 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17년 만에 오른 WBC 토너먼트 무대였지만 결과는 아쉬운 콜드게임 패배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으로 패하며 7회 콜드게임으로 탈락했다.
경기 전부터 전력 차이는 분명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이 대거 포진한 초호화 라인업을 앞세웠다.
네오티비 송기자의 생각
솔직히 말하면 전력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한국 야구가 이런 강팀과 계속 부딪히면서 경험을 쌓아야 다음 대회에서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경기 초반, 류현진 흔들리며 선취점 허용
한국 선발 류현진은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 상황이 급격히 달라졌다. 게레로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준 뒤 주니오르 카미네로에게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로드리게스의 내야 땅볼로 추가 실점이 나왔고, 타티스 주니어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3실점으로 이닝이 마무리됐다.
류현진은 결국 2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3회 대량 실점…경기 흐름 완전히 넘어가
3회에는 상황이 더 악화됐다. 소토와 게레로 주니어의 연속 장타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이어 마차도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0-5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박영현과 곽빈 등을 투입하며 흐름을 막으려 했지만 볼넷과 안타가 이어지며 추가 2실점을 허용했다.
이닝이 끝났을 때 스코어는 이미 0-7. 경기 흐름은 완전히 도미니카 쪽으로 넘어갔다.
타선 침묵…산체스 공략 실패
한국 타선도 좀처럼 반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도미니카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의 구위에 눌리며 초반 공격 흐름이 완전히 막혔다.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며 2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4회 안현민의 2루타로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네오티비 박기자의 생각
산체스 공이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한국 타자들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죠.
7회 홈런으로 콜드게임 확정
7회에도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공격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7회 말 수비에서 결국 승부가 끝났다.
소형준이 등판한 가운데 도미니카는 안타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오스틴 웰스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결국 7회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 흐름이나 주요 장면은 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WBC 여정 마무리
한국은 이번 패배로 WBC 8강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강력한 전력을 갖춘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만 17년 만에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만큼 이번 경험은 한국 야구에 또 하나의 과제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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