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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미국 vs 캐나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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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타도도사
2026-03-14 17:24

한국시간 2026년 3월 14일 열린 WBC 8강전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맞붙었다.

결과는 미국의 5-3 승리였다.
스코어만 보면 그냥 미국이 무난하게 잡은 경기처럼 보일 수 있는데, 막상 내용은 그렇게 편한 쪽은 아니었다. 초반에는 미국이 먼저 점수를 내고 끌고 갔지만, 캐나다도 중반 이후 한 번 불을 붙이니까 경기 공기가 확 바뀌었다.

이런 경기는 진짜 마지막까지 안심이 안 된다. 한쪽이 잡은 것 같아도, 한 번 장타 나오면 순식간에 분위기 달라진다. 미국은 이 승리로 WBC 4강에 올라 도미니카공화국과 만나게 됐다.

미국은 1회 카일 슈와버의 내야 땅볼 타점으로 먼저 앞섰고, 3회에는 알렉스 브레그먼 타석에서 나온 캐나다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한 번에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6회 브라이스 투랑과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5-0까지 달아났는데, 여기까지만 보면 거의 미국 쪽으로 굳는 듯한 흐름이었다. 선발 로건 웹도 4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면서 초반 판을 안정적으로 깔아줬다.

그런데 6회말 캐나다가 한 번에 따라붙으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타일러 블랙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냈고, 보 네일러가 투런 홈런을 치면서 순식간에 5-3이 됐다. 솔직히 여기선 미국도 꽤 급해졌을 거다. 잘 풀리던 경기에서 갑자기 한 방 맞고 간격이 줄어들면, 그다음부터는 모든 공 하나가 무겁게 느껴진다.

WBC 실시간 중계로 초반부터 다시 보면 어느 순간부터 캐나다 쪽 기세가 살아났는지 바로 감이 온다. 다만 미국은 불펜이 끝까지 버텼다. 데이비드 베드나, 개럿 휘틀록, 메이슨 밀러가 뒤를 지키며 리드를 끝내 지켜냈다.

캐나다는 패하긴 했지만 그냥 밀린 경기라고만 보긴 어렵다.
안타 수는 8-8로 같았고, 후반 들어서 미국을 꽤 세게 흔들었다. 다만 초반에 내준 점수와 수비 실책 하나가 너무 크게 남았다.

미국은 홈런 없이도 점수를 만들어냈고, 캐나다는 뒤늦게 장타가 터졌지만 초반 열세를 다 지우진 못했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5-3이라는 숫자보다, 미국이 먼저 판을 깔고 캐나다가 늦게 불을 붙인 흐름이 더 또렷하게 남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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