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카스트로프 낙마, 홍명보호 윙백 테스트도 멈췄다

한국시간 2026년 3월 30일, 대표팀 쪽에선 꽤 아쉬운 소식이 나왔다. 옌스 카스트로프가 결국 소집 해제됐다. 오른쪽 발목 염좌 때문이고, 대표팀 의료진 점검 끝에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돼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아쉬운 건 타이밍이다. 카스트로프는 소집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멀티골까지 넣으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상승세가 꽤 선명했고, 3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다는 얘기가 같이 나왔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다친 발목이 결국 대표팀 일정까지 끊어버렸다. 잘 올라오던 흐름이 대표팀에서 이어지지 못한 거라 더 허무한 쪽이다.
대표팀 입장에선 선수 하나 빠진 것보다, 준비하던 그림 하나가 통째로 날아간 게 더 크다. 카스트로프는 원래 중앙 자원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최근 소속팀에선 윙백 쪽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왔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도 이번 A매치에서 그쪽 테스트를 보려던 분위기였는데, 결국 실전 확인은 못 하게 됐다. 코트디부아르전도 못 뛰었고, 오스트리아전도 끝내 불발이다.
하필 대표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한국은 지난 28일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스리백 전술 아래에서 수비 조직력, 1대1 대응, 전환 속도 쪽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런 상황이면 새 카드 하나라도 직접 돌려보는 게 중요한데, 카스트로프 이탈로 선택지가 하나 줄어든 셈이다.
다음 상대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한국시간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오스트리아는 최근 가나를 5-1로 잡았고, 현지에선 홈 13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가능성까지 같이 보고 있다. 대표팀 입장에선 이미 쉽지 않은 시험지였는데, 카스트로프 실험까지 접히면서 더 빡빡해졌다.
카스트로프 개인으로도 아쉬움이 크다. 대표팀에서 자기 역할을 새로 보여줄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부상 하나로 끝났다. 다만 무리해서 한 경기 뛰고 더 길게 가는 것보단 지금 돌아가는 게 맞긴 하다. 대표팀은 아쉽고, 선수는 답답하겠지만 이번엔 그냥 몸부터 챙기는 수밖에 없다.
네오티비 기자 코멘트
네오티비 김기자 : 이건 진짜 아쉬운 낙마다. 카스트로프 한 명 빠진 것보다, 홍명보호가 준비하던 새로운 그림 하나를 못 본 게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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