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 하이라이트
한국시간 2026년 4월 11일 올라온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경기 하이라이트다. 탬파베이가 5-3으로 잡았고, 양키스는 이 패배로 3연패에 들어갔다. 루이스 힐의 시즌 첫 빅리그 선발 등판 경기였는데, 탬파베이가 초반부터 바로 받아치면서 흐름을 가져갔다.
시작은 양키스가 먼저였다. 1회에 수비 흔들리는 틈 타서 2점을 먼저 내니까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탬파베이가 바로 밑으로 안 깔렸다. 1회말 얀디 디아스가 동점 투런포를 쳐버리면서 경기 온도를 한 번에 뒤집었다. 이런 날 있잖아. 먼저 때렸는데도 전혀 안 편한 경기. 딱 그 결이었다. 힐도 완전히 무너진 건 아니지만, 시즌 첫 등판이라 그런지 투구 수가 빨리 불어났고 4이닝 3실점으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크게 요란하게 두들긴다기보다, 한 번 잡은 흐름을 안 놨다. 2회에 아메드 로사리오 적시 3루타로 3-2를 만들었고, 6회엔 챈들러 심슨 적시타 포함 2점을 더 얹으면서 5-2까지 벌렸다. 양키스 타선은 1회 이후로 너무 조용했다. 17이닝 연속 무득점은 끊었는데, 그 뒤가 더 답답했다. 형들 이런 경기는 홈런 한 방보다도 중간에 타선이 식어버리는 게 더 크게 남는다.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가도, 계속 다음 한 방이 안 나온다.
그래도 끝에 아주 손 놓은 건 아니었다. 8회 벤 라이스가 대타 솔로포를 치면서 5-3으로 좁혔고, 9회에도 양키스가 2사 후 2, 3루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거기서 한 방이 안 나왔다. 탬파베이는 스티븐 매츠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고, 불펜도 마지막까지 흔들리면서도 결국 막아냈다. 하이라이트로 보면 디아스 홈런이 제일 먼저 박히는데, 실제로는 양키스가 1회 이후로 점점 무거워진 경기다. 초반에 앞서고도 못 달아난 쪽, 뒤에서는 꾸준히 물고 늘어진 쪽. 이날은 탬파베이가 그 싸움에서 더 끈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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